지금 여기가 맨 앞 문학동네 시인선 52
이문재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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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들은 행간에 접혀있는 말들을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떤 시는 그 시를 들고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도 같다. 시가 길어서 머무는 시간도 길지만 시가 하는 말이 귀해 오래 머문다.우리는 늘 보이는 쪽으로 향하지만 시인은 우릴 끌고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한다. 마다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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