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문득 설거지 하다가 든 생각 하나!  이건 전방위적으로 다들 입을 다물고 있구나 하는 생각. 참여정부때는 그렇게도 야멸차게 비판하고 정권에대해 실망을 거침없이 표하던 사람들이 뭔가 조금 몸을 사리는느낌. 아니면 아예절망하여 아무말도 안하거나. 참여정부를 비판하던 홍세화가 한때는 조금 심하다고 느낀 적도 있고, 그래서 역시 큰 사람인가 했는데 사실 잃어버린 10년을 부르짖는 현정권에서는 어찌 맥을 못추는 느낌도 있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생각의 좌표. 독서와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내 생각이 어떻게 내 생각이 되는가를 좀 더 면밀하게 생각해봐야 할 책임을 느끼게 한다. 그의 생각이 어떻게 지금의 그를 여기 있게 했는지 조금알것 같다.  

사적인 경험담들이 듣기 좋고 그래서 나같은 물렁한 사람들이 읽기에 편했는지 모르겠다. 

내 삶도 잘 들여다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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