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 창비시선 307
최두석 지음 / 창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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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작지만 듣는 사람이 온몸으로 듣게하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을 안다. <투구꽃>을 읽었다. 오래 기다린 시집이라 아껴 읽어도 금방 비어버린다. 왜 그리 꽃에 집착을 할까하고 잠깐 생각했지만 그건 말그대로 아주 잠깐이다.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시들이다.  전보다 조금은 유머가 섞인(산벚나무 같은) 시들이보이는데 여유가 있으면서도 날카롭기는 더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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