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없다고? 사계절 동시집 17
권영상 지음, 손지희 그림 / 사계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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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동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수첩 메모, 섬세한 해설이 있으니 여기에 즐겁게 읽을 독자만 있으면 되겠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덜 외롭게 사는 방법이기도 하다. 먼 데 있는 신은 도도하고 어렵지만 내 발목을 간질이는 도깨비는 동무 삼을만 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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