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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ㅣ 눈높이 클래식 10
요한나 슈피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대교출판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는 짧고 시시한 이야기인줄 알고 있었는데 원작인 두꺼운 책을 보니 엄청나게 놀랐다. 하이디가 간단하고 별로 재미도 없는 짧은 동화책인줄만 알았는데...
하이디는 엄마가 돌아가셔서 알프스에 있는 할아버지집으로 오게 되었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되르플리에 갈 일이 생겨 되르플리에 있는 클라라와 같이 지내게 되었다. 하지만 알프스로 너무 오고 싶어 해서 돌아오게 되고, 클라라도 같이 놀러 와서 재밌게 지낸다.
하이디의 밝고 명랑한 성격과 남을 돕고 이해할 줄 아는 아이는 피터의 할머니와 알프스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과 여러 명에게 기쁨을 준다. 클라라도 하이디를 만나고부터 밝게 명랑해지고 또 하이디와 같이 알프스에 있을 때 건강해졌다. 알프스에는 자기를 좋아해주고 같이 무언가를 여러가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하이디는 돌아가고 싶어했던 것이다. 나는 이것을 보고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살 때 가장 행복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5,6학년 정도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몇 마디의 어려운 문장도 있고 너무 두꺼워서 읽기 좀 힘들것 같다. 나한테도 어렵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전에 알고 있었던 하이디와는 달리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