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정원 리네아의 이야기 2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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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네아가 1년을 보내오며 쓴 식물일기다. 이야기가 진짜 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네아는 진짜 있다. 리네아는 식물 박사다. 여러가지 나무이름, 풀이름등 식물 뿐만 아니라 곤충 이름도 잘 안다. 정말 대단하다. 사실은 리네아 부럽다. 나도 곤충도감이나 식물도감을 많이 보고 리네아처럼 박사가 되고싶다.

내가 이 책에서 본 것 중에는 '물망초'가 가장 예뻤다. 꽃이 연보라색이고 엄지손가락 만큼 작다. 잎은 길쭉하고 진한 초록색이다. 그리고 습지에서 자란다. 표본이 된 채로 나온 걸 보니 나도 식물 표본을 만들어 보고 싶다. 납작하게 바싹 말라있는 물망초가 참 예뻤다.

처음 봤을 때  그림이 너무 귀엽고 자세해서 진짜 같았다. 리네아가 진짜 있는 사람이니까 그림과 닮았는지 안 닮았는지 한 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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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7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ony 2006-07-1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에 나온 리네아는 시영이만큼 미소가 사랑스러워 보이는구나. 그런데 궁금한 것 한 가지, 곤충도감 상 받을 때 세밀화는 뭘 그렸었니?

hsh2886 2006-07-18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경이 그렸어요..

2006-07-23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축이 건들건들 앗, 이건 예술이야! 80
마이클 콕스 지음, 마이크 필립스 그림, 오숙은 옮김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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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 건들건들에는 피사의 사탑, 에펠탑 등 유명한 건물들이 많이 나온다. 또 거기에 대한 이야기, 만든 사람, 퀴즈 등 알기 쉽게 그 정보 들을 머릿 속에 넣어준다.

나는 에펠탑에서 벌어진 신기한 곡예가 제일 놀라웠다. 특히 1911년 무슈 라이스펠트라는 프랑스 양복장이가 자신이 직접 고안한 스프링 달린 박쥐 날개 망토를 입고 에펠탑 꼭대기 난간에서 하늘을 날아 보겠다며 뛰어 내렸다는 이야기가 제일 기가 막혔다. 물론 그건 바보짓이었고, 그는 땅에 부딪치기전 심장마비로 죽었다. 나는 절대로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무슈 라이스펠트는 머리가 약간 이상한 것 같다.

이 책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건물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유머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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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6-07-18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스펠트는 어리석은 짓을 해서 목숨을 잃었지만 때로는 엉뚱하고 실현 불가능해보이는 일들이 세상을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hsh2886 2006-07-18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어려운 말씀을..그치만 맞는 말씀 같아요.^^;:
 
일리아스 동화로 읽는 신화와 전설 3
장 마르텡 글, 로맹 슬로콤브 그림, 이인숙 외 옮김 / 다림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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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는 메넬레오스의 아내 헬레네를  납치해서 데려온다. 헬레네가 너무 이뻐서이다. 그 일 때문에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전쟁을 벌이는데..그 전쟁에 신들이 끼어들게 된다. 그리스군을 지지하는 신은 아테나, 헤라, 포세이돈이고 트로이군을 지지하는 신은 아프로디테, 아레스,아폴론이다. 그리스는 장군들을 태우고 배로 트로이에 가서 전쟁을 한다.  그리스는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이 중심이 되고 트로이에서는 헥토르가 중심이 된다.

이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무섭고 잔인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해가 안된다. 왜냐하면 겨우 여자 하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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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산의 모험 1,2권 세트 - 전2권 - 바람의 들판 + 소나기 내리는 숲 뾰족산의 모험 1
이와무라 카즈오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꿈소담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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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산의 모험"은 뾰족쥐 한 마리가 소문을 듣고 뾰족산 꼭대기로 올라가는 이야기다. 그 소문은 뾰족산 꼭대기에 올라갔다 오면 어엿한 어른 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뾰족산은 하늘에 꽂혀 있어서 꼭대기가 구름에 가려 안 보이는 높은 산이다. 그런데도 뾰족쥐는 씩씩하게 올라간다. 가면서 무당벌레 무당이, 사마귀, 물매암이를 만났다.

뾰족쥐는 정말 용감했다. 고양이의 눈을 향해 돌진해서 무당이를 도와 주었다. 친구 무당이를 위해 죽음을 무릅쓴 의리있고 용감한 이 행동은 정말 훌륭하다. 신나고 짜릿한 모험이야기는 정말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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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미아 푸른숲 어린이 문학 5
김기정 지음, 이상규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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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알쏭달쏭한 책이다. 슬픈건지,재밌는 책인지..(?)  주인공 미아는 버스 한대를 타고 살아있는 동물들이 놀이기구인 네버랜드에 오게 된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네버랜드에서는 미아는 까막이,너구리,꼬꼬양등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친구들은 한꺼번에 모두 사라져 버리고, 까막이와 미아만 남게된다. 숨어서 지켜 본 결과, 까막이와 미아는 비밀을 알게 됬다. 그 비밀을 알게된지 몇초 만에 까막이도 친구들 처럼 나비로 변해버린다. 그랬다. 네버랜드는 제대로 놀아보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을 놀게 해주고 나비로 바꾸어 저승으로 보내는 거다. 하지만 미아는 죽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인것 같지만, 미아는 길을 잃어 버리고 다 커서 결혼한 후에 엄마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이 슬프고도 재밌는 거다.

역시 동화작가들의 상상은 참 대단하다. 말 안해도 알겠지만 나는  당연히 모든 놀이동산들이 네버랜드 같았으면 좋겠다. 과자는 자기 마음대로 맛이나고,살아있는 생물들이 놀이 기구인 그런 놀이동산이 있었으면 좋겠다. 다만, 죽은 아이들이 가는 곳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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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7-07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꾸준히 책 읽고 서평 쓰는 모습이 참 좋아보인답니다. (4학년인 우리 딸아이는 보는 것만 좋아하고 쓰는 건 싫어하거든요. ^^)

hsh2886 2006-07-07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저도 쓰기는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