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과 두보
프랑수아즈 케리젤 지음, 김민정 옮김, 마르틴 부르 그림 / 아이들판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이백과 두보는 옛날 옛적 중국에 살았던 위대한 시인들이다. 이백은 원래 신선인데 이 세상에 쫓겨왔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시를 아주 잘 짓는 시인이었다. 또 두보는 전쟁과 가난과 배고픔 등 사람들의 불행에 관한 시를 주로 썼다. 이백과 두보는 서로 같이 자연에서 떠돌아 다니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둘 다 아주 웃기를 잘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림이 꼭 우리나라 옛날 사람들이 그린 듯한 나무와 사람들 그리고 대나무 등 모두 모두 서예를 이용한 그림이었다. 진짜 쓴 사람은 중국인도 아니고 우리 나라 사람도 아닌데 오히려 더 우리나라 사람이 그리고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 밤 우리는 셋이네 / 달과 내 그림자와 나까지/ 마시자! 달에게 건배하네

이 시를 보니 이백은 달밤에 술을 마시기 좋아하는 사람 인 것 같다.

소리 없이 책상 위에 꽃잎 하나 떨어지네

이건 두보의 시다.  이게 두보에게는 처음 지은 시라고 한다. 그런데 시인처럼 너무너무 잘 썼다.

시가 조금씩 섞여 있어서 더 잘 읽어지고 그림책으로 보니 이백과 두보는 정말 대단한 시인이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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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6-09-17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시가 다 좋네. 역시 위대한 시인들인가 보다. 셩이가 존경하는 마음이 들도록 좋은 시들이 많이 실려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