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아이들 사계절 아동문고 52
노경실 지음, 김호민 그림 / 사계절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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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은 고층 건물 보다 더 높은 산비탈에 자리한 하늘 가까운 마을이라고 한다. 서울 변두리인 상계동엔 늘 새로운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깐돌이 형일이 광철이 윤아 은주 등 재미있고 특별한 아이들이 많이 나온다. 아이들이 많은 만큼 재미있는 사건과 슬픈 사건이 많다.

재미있는 사건은 '신이여 어서 내려 오소서'라는 여섯 번째 이야기다. 슬프고도 애처롭고 놀라운 이야기가 한꺼번에 들어있다. 아이들을 위해 죽지 않으려는 할머니의 마음과 그렇게 사납고 무서웠던 무당 어머니가 울어버린 이상한 사건이었다. 나는 오늘 이 이야기를 읽고 많은 사람의 속은  겉과 다를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상계동에 한번 가 보았다. 수락산에 올라갈려고 갔는데 이 책에 나온 것과는 달랐다.  그렇게 시골같은 동네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리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한번 더 가보고 싶다.

이 책은 3학년 부터 읽어보면 좋겠다. 4,5학년 권장도서라고 해도 좋겠다.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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