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오 아이 창비아동문고 221
문선이 지음, 유준재 그림 / 창비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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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오아이'는 로봇 같은 삶을 살아가던 정회장이 유전자조작아이인 나무를 만나면서 점점 아들 때문에 닫혔던 마음에 문을 열게 된다. 나무는 지엠모 아이라서 희귀병을 앓게 된다.  나는 나무가 부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다. 유전자 조작 아이라서 희귀병도 앓고 부모님이 늘 곁에 있어줘야 하는 아이인데도 부모님가 떨어져 살게 되었다. 하지만 정회장 할아버지를 만나 행복하게 된다.

나는 나무의 부모님을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힘들었다 해도 유전자조작 맞춤 아이로 나무를 만들어 놓고 버린다. 게다가 정회장이 찾아가서 따지니까 끝까지 자신들만 챙긴다. 나무가 정회장을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고아원으로 보내지거나 굶어 죽었을 것이다. 내 생각에 유전자 조작은 별로 좋은 것이 아니다. 물론 병 고칠 때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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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4 06: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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