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   20  

 

 

 

 

 이모랑 이모집 앞에 있는 영화관에서 '폭풍우 치는 밤에'를 보았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어두운 오두막 집에서 염소와 늑대가 만나 친하게 지낸다. 나는 아무리 천적 사이라도 우정이 깊으면 저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둘 다 대장과 이장님이 그 친구들 이용해서 여러가지를 알아오라고 한다. 그래서 죽을 각오를 하고 여러가지 모험을 한다.  기억을 잃은 가부가 메이를 잡아 먹으려고 할 때 조금 슬펐다. 하지만 메이가 폭풍우치는 밤에..라고 한 마디를 하니까 가부는 알아듣고 기억을 찾았다.

 나는 가부가 메이를 잡아먹으려고 할 때  가부가 메이를 진짜 잡아먹어서 슬픈 이야기가 될지, 안 잡아먹어서 해피엔딩이 될지, 엄청나게 궁금 해서 눈을 크게 뜨고 잘 봤다. 결과는 다행히도 해피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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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4 0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여기 2006-03-0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영화관이 가까이 있어서 좋겠다. ㅠㅇ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