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향기가 나는 편지 푸른숲 어린이 문학 10
세빔 악 지음, 신민재 그림, 이난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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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책들과 좀 다르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상상의 낱말이 씌여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집이 미소 짓고 있다거나, 마음을 축제 분위기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 바람이 불면 옷에서 꽃향기가 폴폴 났다거나 하는 말들 같은 것 말이다. 낱말들이 특이하고 예쁜 게 많아서 향기로웠다. 또 여기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은 정말 재미있다. 터키말이라 그런지 크이묵이나 발두닥 ㅋㅋㅋ 같은 이름들이다. 할머니 이름은 쾨르페귤로 어린 장미라는 뜻이다. 우체부 아저씨 이름은 귤레르유즈인데 웃는 얼굴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이름들도 모두 재미있는 뜻이 담겨있는 웃긴 이름들이다. 이름들이 웃기니까 책이 더 재미있다.

내 생각에는 꿈이나 희망, 사랑 같은 것이 있어야 인생이 즐겁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뭔가 숨겨진 말들이 많이 들어 있는 책 같다. 그래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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