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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ㅣ 창비아동문고 217
김중미 외 지음, 윤정주 그림,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창비 / 2004년 12월
평점 :
나는 지금까지 유머가 없는 책은 별로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모두 해피엔딩이 아니라 슬프게 끝나는 이야기도 있었다. 또 뻔한 이야기도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도 나오는, 다른 이야기들과 아주 다른 새로운 이야기다. 외국인 노동자는 예전에 별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책 표지라도 보면 요즘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계속 생각난다.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 어떤 책들은 유머가 들어가지 않아도 재미있다는 것과, 아슬아슬 하거나 ‘뒤에는 어떻게 될까’하는 엄청 궁금한 책도 재미있다는 것을 말이다. 결론은 나한테 맞는 책은 재미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