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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ㅣ 미래그림책 33
데이비드 위스너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도 진짜처럼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구겨진 것도 멋지게 표현되어 있고 내가 제일 힘들어 하는 눈과 손도 우리 손처럼 올록볼록하게 튀어 나온 것 손톱 눈동자 주름 이런 것을 멋지게 표현되어 있다. 게다가 한 아이에게는 쌍꺼풀까지 있다.
우리나라의 태풍처럼 나무들이 쓰러지고 나뭇잎들이 나뭇가지가 죄다 날라간다. 하늘 높이 까지 날라가서 하늘을 휘젓고 있다. 그 높이 있는 것 까지 점처럼 표현해서 꼭 진짜 같이 그려 놓았다,. 이렇게 자세한 그림은 우리 나라의 태풍이 부는 것이랑 비슷한 것 같다. 이게 우리 나라 그림책이라면 재미가 없었을 것 같다. 그냥 태풍 불어서 나무가 쓰러지고 거기서 놀았다 너무 뻔한 이야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국 그림책이라서 좀 색다르다, 그리고 그냥 그림이 마음에 든다.
데이빗과 조지에게는 허리케인 때문에 쓰러진 나무도 꼭 나쁜 것이 아닌가 보다. 왜냐하면 거기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기 때문이다. 나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좋은 것이었다. 쓰러진 나무는 그 아이들에게 놀잇감이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