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꽤 오래 되었긴 하지만 엄마의 분부에 따라 페이퍼를 만든다.

어떤블로그에서 (맘대로^^;;)퍼온 이지도의 살색땅은 체코이고, 파란땅은 독일이다.

뉘른베르크의 밑은 뮌헨, 왼쪽에는 프라하와 필젠이있고, 오른쪽위에는 프랑크푸르트가보인다.

우리가 사는 오스트라바는 프라하의 오른쪽에 있다.

그래서 우린 프라하를 거쳐서 뉘른베르크로 갔다. 유럽국가들

국경검문소가 없어져서 독일 국경 넘어 갈 때 여권 검사도 안했다.

그런데 앞차에 무슨 글씨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폴리스라는 표시를했다.

깜짝 놀라서 차를세워서 여권을보여주자 그냥 넘어갔다.

속도위반으로 잡힌줄알고 속도제한이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여경언니가 독일에는 그런거 없다고 했다. 그런데 그 경찰들은 경찰복을 안 입고 있었다.
 

가는길은 눈이 조금내려있어서 꽤 이뻤었다. 얇은 나뭇가지 하나하나에

눈이 조금씩 쌓여있어서 정말 예뻤다. 마치 하얀색나무같았다.



 

뉘른베르크에 도착하여 우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 광장을 찾기 위해 차로 몇 바퀴를 뱅뱅돌았다. 그러다 호텔을 발견해서 짐을 풀었다.

짐을 풀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 광장으로 갔다.

그 광장은 구시가의 중앙에 있는 광장으로 평소에는 노천 시장이 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눈에 뛴 것은 맨라인 라우펜 성모교회였다.

이 교회 밑에서 크리스마스 케롤을 연주하는 아저씨들도 있었다.

우리는 장난감 박물관이 오늘만 할 것 같아서 장난감 박물관으로 가서 박물관을 구경했다. 그리고 하늘이 약간 탁한하늘색으로 변했을때 이 광장으로 다시 왔다.



장난감 박물관 입구 벽에 붙어있던 장난감(?)


뜨거운 포두주를 파는 이런 가게가 여러군데 있었다. 처음엔 사람들이 다 똑같은 컵으로 마시는 음료수가 뭔지 몰랐는데 나중에 먹어보기로 했다.

 



성모교회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저 포스터에 있는 마스코트 복장을  한 언니와 사진도 찍었다^^


너무 추워서 중무장을 했다. 너무추워서 몸이 굳어버렸다.덕분에 표정도 같이 굳었다. 윤선이모가 떠 준 목도리로 얼굴을 칭칭 감고있다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판다는 과자이다. 이 과자에는 여러가지의 과일이 들어있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이런 과자가게도 아주 많이 있었다.


높이가 거의 20미터에 달하는 아름다운 황금분수이다. 사람들이 많아서 근처에 가지도 않았고 그냥 탑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 볼 걸 그랬다. 자료를 보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는 샘이라고도 씌여있다. 그걸 보고 같으면 소원이나 하나빌고 왔을텐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북적거려서 마켓을 구경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인구 50만명의 도시에 크리스마스 시즌엔 전세계에서 200만명의 관광객이 온다고 한다.

우리는 역시나 먹는 것에 집착하여 쏘세지 빵을 두개씩 먹고 뜨거운 포도주도 한 잔 사서 우리 가족 모두가 나눠 마셨다. 나도 한 모금 먹었는데, 나는 왠지 맛도 없고 냄새도 이상해서 한 모금만 먹고 안 먹었다. 그런데 독일 아이들은 아이들도 모두 한 잔씩 들고 마시는 것이 보였다. (다 같은컵이었는데 돌려주면 돈을 조금 돌려준다. 근데 우리는 컵이 이뻐서 기념으로 하나 가져왔다.)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 끼기 모두 광장에 서서 뜨거운 포도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렇게 추운 날씨에 말이다..근데 어떻게 애들이 술을 먹는지 궁금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았고, 이쁜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는데, 다녀오고 나니 물건을 하나도 안 산 게 후회 된다. 또 사람이 많아서 가게 구경도 제대로 못했다. 오로지 쏘세지 빵 먹은 것만 기억난다..ㅜ,.ㅜ

담 부턴 먹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보는 것도 좀 집중 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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