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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 이주헌의 행복한 그림 읽기 ㅣ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가 부럽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해서 돈을벌고, 가족이랑 여행도 가고, 그것으로 인해 뭔가를 깨닫는다. 그리고 그 장소를 10년 후에 다시 찾아간다. 그건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대단하다고 얘기해주고 싶은건 아주 뛰어난 관찰력이다. 나는 그림을 볼때 아 이건 #$을 그린거구나 이런정도로 이해를 하고 끝내지만, 작가는 맨 뒤에있는 %&는 **를 나타낸다. 이런식인데, 신기할정도로 정확하고 하나하나가 딱딱 들어맞는다. 그렇게 읽고 다시 그림을 보니까 달라보였다. 더 잘 보인다고 해야하나? 하여튼..뭔가 좀 더 가까워진것 같다.
런던,파리,암스테르담,브뤼셀,쾰른. 이런 도시들을 돌며 미술관만 골라서 돌아다니면 왠지 감각이 생길것 같다. 그리고 비교도 하면서 눈도 높아지겠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