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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역사편지 1 - 문명의 발생에서 첫 번째 밀레니엄까지
박은봉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4월
구판절판
이 책을 소개할 때는 한마디면 된다.
" '원시인도 뽀뽀를 했을까?' 라고 묻는 딸을 위해 편지글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라고.
난 역사는 좋아하지만 지루한 역사책은 싫어한다.
어떤 역사책은 아무것도 생각못하고 이야기에 빠져들지만,
어떤책은 잠에 빠져든다-_-;;
이 책은 당연히 첫번째 예이다. 난 재미있는 이야기 듣는걸 좋아하니까.
그래서 사회책은 싫다.
가끔 내가 아는 로마이야기같은게 나와서뿌듯하지만, 처음들어보는 고조선의 임둔, 진번,현도 같은걸 알게 된게 더 보람차다.
예전에 역사를 싫어했을 때는 역사를 알아서 어디쓰는지, 꼭 알아야 하는지 몰랐다. 지금까지 읽은 재미있는(것만) 역사책들 덕분에 알게되었다. 역사는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고 느끼는 옛날이야기일 뿐이라고, 본받을 점과 교훈도 들어있는 좋은 이야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