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구원
임경선 지음 / 미디어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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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여의고 1년을 살았던 장소, 리스본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엄마,아버지와의 기억을 되살리며 보내드린다. 그때 내 나이의 딸과 함께라서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나두 근래 가까운 이의 장례를 치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죽으면 끝, 완전 소멸인 줄 알았다. 여러 절차는 남겨진 가족의 몫이었다. 법적 절차, 짐정리 등등. 간소하게 잘 정리해두어야 겠다는 다짐. 그리고 잘살다(경제적인 의미 아님) 죽어야지 남겨진 가족도 마무리를 잘 할수 있는데 원망을 들을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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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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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복수는 성공. 법이란게 생각보다 물렁하고 누군가에겐 가혹하고. 그럴바엔 차라리 눈에는 눈이 낫다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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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의 소소한 기쁨은 핸드드립이다.
선물로 받은 커피가루가 아까워 먹기 시작했다. 의삭처럼 향을 맡고 뜨거운 물에 내리는 동안 설거지를 하면 한잔이 완성되어 날 기다린다. 따뜻한 커피가 나의 마음을 뎁혀준다. 커피머신보다 훨 부드럽다.
사실 블루보틀 핸드드립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내 손으로 먹는 맛이 있다. 까페에 가서 핸드드립 커피도 마셔봐야겠다.
어디서 생긴지도 모르는 드리퍼가 있었는데 바꿔볼까? 참 이런 재미로(새로운 쇼핑거리) 살게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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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3-05-27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핸드드립 커피 왜 이렇게 맛있죠? ㅎㅎㅎ
 

난독증에 걸린 다는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다. 가족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가 난독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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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위안이 되는 정리책이다. 재밌고.
애들이 집에 없으니까 확실히 소파나 장식장위가 깔끔하다.화장실은 물론이고. 아직도 겨울옷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미적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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