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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적 힘의 비밀 - 여성 운동 초월
앨리슨 벡델 지음, 안서진 옮김 / 움직씨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시절 달리기부터 스키,가라테,요가,산악자전거,등산....망라한 작가가 아파서 침 맞고 마사지 받는게 그렇게 위안이 되었다.
요가 끝나고 나오면 2,30대와 비교해 유연성이 떨어지지 않아 스스로 흡족했다. 다음 날 아침엔 사근사근하게 아파온다. 특히나 어깨를 많이 쓰는 자세를 하면 한의원으로 달려간다. 침도 맞고 약침도 맞으며 다른 식으로 달랜다. 좋아지는건가? 의심도 들고 나이탓도 하고 젊은 사람들과 경쟁하듯이 하지말자 다짐한다.
벡델이 어린시절부터 운동에 대한 역사를 집요하게 고증하듯이 한 권으로 엮어내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짧은 감상을 쓰는 것도 힘에 부친데...꾸준한 운동 덕이 아닌가 싶다. 언젠가 어떤 글에서 우리나라 선비들의 이미지가 공부만 한다고 보는데 아니라고 운동하면서 관리했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난 요가하는 시간을 나의 몸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보낸다.보낼거ㄷㅏ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