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궁금하시죠?
사실 동생결혼으로 좀 바빴어요. 동생 결혼식은 10월7일인데요, 제주에서는 원래 결혼을 할려면 3일정도 잔치를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집은 줄여서 10월 6일은 제주에서 "가문잔치"를 해서 주변에 아는 분들에게 음식도 대접하고 감사의 선물(답례품)도 드리고 그대신 부조(돈)을 받아요. 그러느라 새벽 6시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했어요.
그리고 다음날(10월7일)은 새벽부터 미용실가서 머리하고 부산행 비행기타고, 버스타고 해서 울산에서 동생결혼식에 참석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다지요. 에궁~.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리고 10월 8일은 부조금들 확인하고, 여기저기 빚청산(식당, 슈퍼등)하고 이것저것 잔심부름을 하다보니 또 하루가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오늘은 메**화재라는 곳에 가서 사업설명회를 들었어요. 사실 저희 사촌언니가 이곳의 설계사를 시작한지 몇달 됬는데 자꾸 저한테 하라고 권유해서 사양하다 사양하다 일단, 사업설명회를 참석해 보고 결정하기로 해서 오늘 아침부터 부랴부랴 버스를 타고 산넘어 제주시를 갔다오니 벌써 이렇게 되버렸네요.
그리고 내일부터는 새로 이사한 가게 전기승합공사가 시작될 것 같아 이번주내내 정신없이 지낼 듯 합니다. 그래도 내일부터는 알라딘 여기저기 마실을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혹시 다들 섭섭지 않으셨는지......... 대신 더 열심히 다닐께요. ^^.
모든 알라디너 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늘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