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애들도 쉬는 놀토라 기대 만땅이었는데 웬걸 비가 많이 와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이었다. 나와 옆지기는 핑계에 낮잠도 잤지만 이 녀석들은 계속 뒹굴뒹굴에다가 자꾸 TV와 컴뷰터만 하고 싶다고 해서 계속 애들이랑 투닥투닥 하게 되었다. 저녁쯤 되자 비가 그쳐 살짝 안개가 끼었었는데 기분전환도 할겸 해서리 가까운 천지연으로 산책을 갔다 왔다.



많이 흔들려 올릴까 말까 하다가요,

우리 홍/수는 이 징검다리를 너무 좋아해서 들어갈 때, 나올때 둘 다 이쪽으로만 올려고 해요.







    우리 홍이가 천지연 입구로 막 뛰어 들어가면서 한 한마디 "어마, 이 아줌마 돌처럼 굳어 인~" 한다.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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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25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제주도 사시니 밤에 천지연도 가시는군요^^ 부러워요

세실 2007-03-2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밤의 천지연 장엄합니다. 낮에 본 기억이랑 사뭇 다르네요....
이리도 멋진 곳이 산책길이라니....부럽사옵니다^*^

홍수맘 2007-03-25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세실님> 네 저희도 서귀포에 살면서 제일 감사해 하는 부분이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풍광이 많다는 거랍니다. ^ ^.

프레이야 2007-03-2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천지연 야경이군요. 몇 해 전 가족들과 갔었죠.
밤에 듣는 폭포 소리,, 상상해봅니다.^^

미설 2007-03-2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까운 천지연..이라니^^ 좋은 시간 이셨겠네요.

홍수맘 2007-03-26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개인적으로는 밤에 듣는 폭포소리가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요.
미셜님> 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아이들이 뛰어놀 시간이 없어서 아쉽게 했지만 그래도 산책을 갔다온 게 훨씬 나았던 것 같아요.

해리포터7 2007-03-26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징검다리 울애들도 좋아해서 몇번씩 왔다갔다 했었는뎅..밤의 모습이 좀더 운치 있네요~

홍수맘 2007-03-2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잘 다녀오셨어요? 천지연은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의 멋이 있는 것 같아요. 단 우울할 때는 조심! --- 빠져들 곳 싶어질 수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