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애들도 쉬는 놀토라 기대 만땅이었는데 웬걸 비가 많이 와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이었다. 나와 옆지기는 핑계에 낮잠도 잤지만 이 녀석들은 계속 뒹굴뒹굴에다가 자꾸 TV와 컴뷰터만 하고 싶다고 해서 계속 애들이랑 투닥투닥 하게 되었다. 저녁쯤 되자 비가 그쳐 살짝 안개가 끼었었는데 기분전환도 할겸 해서리 가까운 천지연으로 산책을 갔다 왔다.



많이 흔들려 올릴까 말까 하다가요,
우리 홍/수는 이 징검다리를 너무 좋아해서 들어갈 때, 나올때 둘 다 이쪽으로만 올려고 해요.

우리 홍이가 천지연 입구로 막 뛰어 들어가면서 한 한마디 "어마, 이 아줌마 돌처럼 굳어 인~" 한다.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