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시절 엄마가 그래도 사람 먹게는 음식을 만들어야지 하며 손에 쥐어준 미원 ! 그래서인지 미원에 대한 아련함이 있다 MAG 감칠맛 아지노모도. 일본의 입맛조차 통일시키고자 한 대동아공영의 일부분. 광복 후 일본이 남기고 감 잔재 중 끈질기게 남은 조미료 ㅠㅠㅠ그렇지만 또 이 속엔 어찌 할 줄 몰라 동동거리던 젊은 엄마의 맛이 담겨 있고, 내 어린시절 동네 분식집 맛도 담겨 있고. 지금도 이건 아니잖아? 싶을 때 쓰려고 참장 깊숙히 미원 한 봉지가 있다. 그러다 미원 광고를 보고 ㅠㅠ ㅎㅎㅎㅎㅎ미원에게 미안하긴 처음이다 ㅎㅎ그렇지만 미원아 ! 나대지마 ! ㅎㅎ아래는 미원광고 , 비 오는 일요일 실컨 웃었다 ㅎㅎ https://youtu.be/BeTQzqvPj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