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3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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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책을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에

서평단이 되어 맘에 드는 책을 카페에서 신청하고 뽑히게 되면

정해진 기간동안 열심히 독서를 하고

서평을 쓰고 있는데 웹툰은 오랜만이에요.

튜니버스 방영 인기작인

신비아파트는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에요.

마침 서평단을 모집 하길래 지원하게 되었고

운좋게 뽑혀서 2주동안 4~5번은 읽은 것 같아요.

하원하면 책을 다시 읽어달라고

책장에서 꺼내오는 바람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퇴근해서

저녁식사 준비하고 아이 목욕하기 전에

책까지 읽어주느라

저도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출판사인 서울문화사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만화영화를 소재로

책을 출간하는 것 같아요.

이전에 읽었던 '브레드이발소3 터미네이빵'

아이와 함께 정말 재밌게 읽었거든요

만화책보다는 만화잡지라고 해야할정도로

일반 책 사이즈보다는 크고

책장도 부드럽게 넘어가서

아이가 혹시라도 종이에 손을 베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전혀없었어요.

캐릭터마다 색감이 선명해서

책을 읽는내내 눈이 피로하지 않았고

다 읽고나면 스케치북을 꺼내달라고 해서

책에 나온 귀신들을 비슷하게 그리더라구요.


제가 읽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제로 3는

1,2권 내용을 몰라도 재밌었고

단편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랑 시간 날 때마다 한 편씩 읽기도 좋았어요.

티비로도 찾아서 틀어달라고 하길래 찾아봤더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가

투니버스 채널에서

2023년 3월에 방영을 시작했고

지금은 튜니버스에서 랜덤으로 재방송 되고 있었어요.


1기 고스트볼의 비밀

2기 고스트볼 X의 탄생

3기 고스트볼 더블X

4기 고스트볼Z

5기 고스트볼 ZERO


인기리에 방영된만큼 5기까지 나왔나봐요!

간단하게 고스트볼 ZERO를 소개하자면

일상을 지배해버린 귀신들과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하리와 두리 남매가 친구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저희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내용의 제목은

'제9화 공사장의 수상한 비밀'이구요.

왠지 '비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으니

제목만으로도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으시나요?

어린소녀가 늘 품속에 가지고 다니는 로봇인형과

사랑하는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들에 관한 내용이라

읽는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아이가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이유도

무섭게만 보이는 귀신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슬픈 사연들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린이 날 선물로 3단변신 로봇 바주카를 받고싶어하는 두리

그런 아들을 위해

센 시급의 공사장 알바를 하기시작한

두리 아빠

아이가 원하는건 뭐든지 해주고싶은게

부모 마음이겠죠.

바가지머리마저 비슷한

4살짜리 저희 아들처럼

장난감 취향도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아이들 장난감이 비싸다고

투덜거리는 두리아버지의

모습은 저랑 비슷했구요ㅎㅎ


아 참 !

위기의 순간

소환하면 나타나서

번쩍번쩍 전기를 사용하는

'주비'가 왕자님인지 몰랐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하리와 썸타는 사이로 보였던 강림이도

같은 반 친구 리온이도 퇴마사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되었네요;;


공사장은 억수로 위험한 곳이데이.

이제 절~대!

위험한 장소 근처에는

얼씬도 하면 안 된다!

알겠나?

구수한 사투리로

항상 옳은 말만하는

야물딱진 은비

이쁜 여자친구를 사귀게되는 현우까지

TV로 봐도 재밌었지만

책으로 보니 더욱 재밌었던

'신비아파트 ZERO' 덕분에

아이랑 책을 읽으며 같이 공감하고

많은 대화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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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교를 산책합니다 - 일상인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은 여행, 특별한 발견
이예은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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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서를 좋아하는 홍짱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산책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죠!

지금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여유롭게 산책하기보다는 점심시간 짬을 내어

회사 근처를 걷고 있어요.

주말에는 아이랑 놀아주기 위해서

서울 근교로 나가기도 하고요.

책을 읽기 전에는 책 제목만 보고 도쿄 근교의 여행코스나 교통수단,

맛집 관련 정보등이 나와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이 직접 도쿄근교를 산책하며 발견한

다양한 주제들의 일본이야기들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책장이 술술 넘어갔어요~!

앗! 그리고 책 표지의 사진이 타원 밖으로 삐져나와있는걸 보고

처음에는 인쇄가 잘못되었나 싶었는데

작가님이 의도하신바가 따로 있으신 것 같았어요.

도쿄가아닌 도쿄 근교라서??

고정관념을 벗어나라는 의미?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의미?

여러가지 추측은 할 수 있었지만

정확한 의도는 파악하지 못했어요.

무슨 의도인지는 몰라도..

연한 브라운 컬러의 책표지가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죠~


이번에 강원도 속초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중에도 책을 챙겨갈정도로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을만큼

시간가는줄 모르고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참 일드를 즐겨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티비도 잘 못보고 유튜브 짤로 챙겨보거나

출퇴근길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는편인데요.

작가님이 일본어를 공부할 때 보았던 일드가 궁금해서 검색해보았어요.

●마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엄마와 그런 엄마를 사랑해서 

잘못된일을 저지르게 된 아들의 이야기.

●그래도 살아간다>가족 중 누군가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

가족전체가 공범처럼 이지메 당하는 현상을 다룬 드라마.

●최고의 이혼>사랑, 결혼, 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네 명의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콰르텟> 네명의 주인공들이 음악을 통해 연결되고

공감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의 넷플릭스 드라마.

글을 쓰려고 검색하다보니 다시 한 번 일드를 정주행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작품들이였어요.


"닛코를 보지 않고 좋다고 하지 말라" 라는 격언처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정해질정도로

산 전체가 신사로 지정되어있어요.

빼어난 경치와 거대한 삼나무숲이 인상적인 곳으로

단체여행으로 갔던 곳이라 빠르게 지나쳐간게 너무나도 아쉬웠어요.

닛코의 상징인 원숭이 조각도 굉장히 유명한데

도쇼구의 산자루(3마리의 원숭이)라고 해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익숙하고요.

귀막은 원숭이🙉

입막은 원숭이🙊

눈가린 원숭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닛코를 추억할 수 있었어요.



"여행은 사실 바깥세상이 아닌,

내면의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인지도 모르겠다. "

이 글을 통해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여러가지 자극에 반응했던

저의 모습들을 지금에서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도 일본 여행하면 꼭 들리는곳이 편의점인데요.

뜨끈한 오뎅을 포장해서 먹는걸 좋아해요.

친구가 소힘줄과 곤약을 겨자에 찍어먹어보라고해서

그때 처음 같이 먹어보고 어찌나 맛있었는지

일본 갈 때마다 포장해서 먹게되었어요.

오뎅의 뜻이 어묵이 아니라 어묵을 주재료로

하는 전골 요리를 뜻한다는 것도 혹시 알고계셨나요?

전 일본에 가서 알게되었어요.

오뎅이란 말이 일본어라는걸 알고있었지만

작가님이 이해하기 쉽게 오뎅에 대해서도 정의해주셨어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로맨틱한 기분까지 들게 만드는

'에노시마 사무엘 코킹 가든'

사진을 보니 밤에만 입장료를 받고 운영중이라는데

선선한 가을 날씨에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어리고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일본 여행은 그림의 떡이에요.

그래도 스시를 먹으며 헛헛한 마음을 달래보았습니다~!


생선은 하얀 살을 좋아하는편이라

참치나 연어를 일부러 구입해서 먹진않지만

참치 대뱃살에서 나오는 오도로 1인세트는

꼭 먹어보고싶어요.


혀에닿는 촉감이 비단이불처럼 시원하고

사르르 녹는다는데 읽는내내

저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가더라구요.

다이소에서 구입 한 책비닐로 책을 포장하고

색종이로 쥐모양 책꽂이를 만들어 봤어요.

책에 꽂여진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하네요 ㅎㅎ

시내를 벗어나 조용하고 선선한 장소에서 읽는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도쿄 근교를 산책 합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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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은 즐거워 또또 아기그림책
우에다 시게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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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는 칫솔을

왼손에는 양치컵을 들고

치아가 다 보이게 환하게 웃고있는 아이

표지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대충 상상이 되었어요.


'양치질은 즐거워'라는

책 제목과 달리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이는

양치질을 굉장히 싫어해요.

엄마가 양치질하자고 말하니까

싫다고 말하며

도망가는 모습이

육아맘으로서 공감도 가고

웃프더라구요.

아이가 엄마를 피해 도망가는 장면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배꼽 빠지게 웃는 아이를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도 어린이집에 주인공같이 양치질을 싫어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웃는 것 같았어요.


랄랄라 춤추며 반짝반짝

뽀드드득 양치 양치

보통 양치질 관련 유아서적을 보면

무서운 세균들이 삼지창을 들고 나오거나

썩은 치아때문에 아파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있어서

공포심을 유발하지 않나요?

이 책은 이전 책과는 다르게

마라카스를 든

귀여운 양치요정들이 나와서 춤을 춰요 ㅎㅎㅎ

칫솔과 양치컵이

사이좋게 노래하는 장면을 보더니

저희 아이도 소리내어 따라하더라구요~!


치카치카 윗니 닦고

치카치카 아랫니 닦고

윗니 아랫니 닦는 모습도 이쁘지만

치카치카 양치요정들이 마라카스를 들고

곁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 아이도 저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책을 읽으며 윗니, 아랫니 단어도 하나 배워갑니다.


마지막은 오그르르 오그르르 퉤!

양치하는 순서대로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양치질이 미숙한 영유아들이 보아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반짝반짝 뽀드드득 양치양치!

나도 이제 양치질 잘해요!

영유아 구강검진하러

어린이치과를 몇 번 가봤는데

치과에 구비되어야 할 권장도서로

추천해 주고 싶을만큼 너무 좋았어요.

양치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붙잡아 이를 닦아주면

부정적인 감정만 생길텐데

양치요정이 되고싶으니

칫솔을 달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니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 같아요.

이를 닦는 습관도 길러주고

언어능력까지 키워주는

양치질은 즐거워!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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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건너온 약속 오늘의 청소년 문학 39
이진미 지음 / 다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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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건너온 약속>

가슴아프고 무거운 주제에 비해

책 커버는 일본 에니메이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했지만

그림을 보는 순간

갑자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떠올랐고

타임슬립과 관련된 내용 같았다.



역시나... 내 생각처럼

주인공 린은 친구 하루와 함께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게되었고

단서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기신

편지 한 통과 수첩에 적혀진 글귀뿐이였다.


도쿄를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일상을 담고 있다.


마에다 린, 2023년 도쿄

마에다 유카리, 2023년 도쿄

오하루, 2023년 도쿄

양정필, 1923년 도쿄

양정훈, 1923년 도쿄


1923년 9월1일 도쿄, 건물이 부서지고

큰 불이 덮치는 진도 9.7의 강진이 일어났다.

지진 사망자의 대부분이 화재로 사망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유언비어'가 퍼지기 시작했다.

지진으로 혼란한 틈을 타 조선인들이 거리에 불을 지르고

우물에 독을 타고 다닌다는 소문이었다.

조선인을 확인하기위해 지나가는 사람들을

다짜고짜 잡아세워 "쥬고엔 고쥬센'

'15엔 50전'이라는 뜻의 발음을 따라하게하고

발음이 서투르다싶으면 그 자리에서 무차별학살을 저질렀다....

날카로운 죽창을 든 사람들 앞에서 외국어를 말해보라고하면

누가 자신감 넘치게

떨지않고 발음할 수 있을까 싶다...

じゅうごえん ごじゅっせん(jūgoen gojussen)이란 일본어 발음을

한국인이 하면 ちゅごえん こじゅっせん(chugoen kojussen)라고 들리는데

그 외에도 한국인이 가장 하기 어려운 つ,ざ,ぞ등을 시켜서 한국인을 판별했다고 한다.

올해는 일본 관동 대지진이 100년이 되는 해다.

관동대지진은 도쿄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경찰과 군인 마을을

지키기 위해 결성된 '자경단'의 손에

조선인 6천명 이상이 억울하게 학살당했던

끔직한 사건이자 슬픈역사이다.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지진이 매우 잦게 발생하는 나라이다.

그 당시 그 사실을 알았다면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원통하고 한스럽기까지하다.

내가 유학생시절 음식점에서 알바를 하다가 5도의 지진을 느낀적이 있었다.

선반에 가지런히 놓여져있던 그릇이 일제히 흔들리더니

자칫하면 그릇이 깨질뻔했고

마치 술에 취한듯 눈앞이 빙글빙글 거리고 다리에 힘이풀려

움직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일본에는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당한 조선인을 추모하는 모임이 있다.

일본인 국적의

'니시자키 마사오

교사라는 직업까지 내던지고

수십 년째 조선인 학살의 진실을 밝히는데 힘을 쏟고있다고한다.

벌써 80세 넘은 그는 지금도 당시의 증언을 수집하고있으며

역사부교재에 조선인 학살의 참상을 실어

국가범죄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종차별은 인종을 계속해서 혐오하게 만들고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불러일으킨다.

폭력과 차별은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하고

갈등과 대립을 악화시킨다.

주인공인 린이 친구 하루와 함께 관동대지진이 일어났던

과거로 돌아가면서부터 소설은 재미를 더해간다.

그들이 몰랐던 잔혹한 사실들을 알게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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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4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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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을 닮은 새하얀 표지가 인상적인 '한 달의 홋카이도'

도쿄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기도했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도쿄에 있는 한인 학원에서 국어강사를 하기도 한

여행 에세이 작가의 홋카이도 한 달 여행기록..

책의 앞 부분은 친동생과의 여행 에피소드를 담고있고

책의 뒷 부분은 영국인 남친과의 여행 에피소드를 담고있어서

마치 상 하로 나눠진 두 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나도 작가처럼 일본에서 유학했던 시절이 있었고

삿포로에서 한 달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던적이 있다.

그래서일까?

더욱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지금은 일본영토안에 속해있고

홋카이도의 삿포로는 도시계획으로 인해

모든 도시가 직선으로 이루어져있다.

홋카이도(北海道ほっかいどう, Hokkai-dō)는

일본 유일의 (道, どう)로 북해도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이자 47개 도도부현

가장 면적(83,424.22㎢)이 넓다.


일본 영화 러브레터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가 유행하던 시절부터

가깝고도 먼 일본이 너무나 가보고 싶었다.

홋카이도는 추운 날씨만큼 수산물이 신선하고 맛있다는데

스시킬러인 나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털게요리, 스시

수프카레, 우동,맥주 등이 유명한데

책에 나오는 맛집 사진을 보다보니

열심히 메모 하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일본 기차에서 먹었던 에키벤과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다양한 편의점 음식들도 생각났다.


오사카 '글리코상' 앞에서 찍은 사진들은 많이 보기도 했고

물론 나도 그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삿포로 스스키노 한복판에 있는 '니카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많이 못본 것 같아서

이곳에서 인증샷을 꼭 찍어보고 싶다.

만약, 홋카이도로 가족여행을 가게된다면

내가 가고싶은 곳 보다는

우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장소가 어딜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아무래도 내가 엄마라서 그런가보다.


삿포로 도심 한복판이 보이는 38층의 JR타워

금방이라도 사람으로 변신할 듯한 복실복실한 털을 가진 여우

아이가 본다면 신기해할 것 같고

장난감 자동차, 배, 레고 듀플로를 좋아하는 나이라

배를 조종하는 장치가 있는

세이칸 연락선 기념관 마슈마루도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나의 도쿄 유학시절은 바쁜만큼 행복했다.

늘 부모님 슬하에 쭉 머물러 있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홀로 살면서

두려움보다는 자유로움을 느꼈고

그 때의 기억은

앞으로도 평생 잊지못할 것 같다.

작가의 글을 통해

홋카이도 구석구석을 제대로 여행한 느낌이 들었고

글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나의 추억을 곱씹으며

책장이 술술 넘어갈만큼 재미있었다.

여행은 준비하는 순간부터 기대가 되고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는데

책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시간 날때마다

책 내용이 궁금해졌고

손에서 놓을수 없을만큼 재밌었다.

'한 달의 홋카이도'는

일본으로 여행 계획을 세웠거나

홋카이도에 대해서 알고싶은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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