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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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 방영 인기작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제로

두번째 이야기~~!!

등장인물 소개하는 페이지를 보면서

글씨도 모르는 5살짜리 아이가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손으로 하나씩 가르키면서

신비, 금비, 두리, 하리, 강림, 현우형아까지

엄마에게 열심히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하네요.

이러다가 한글도 신비아파트 괴물이름으로

마스터하지 않을까 모르겠어요 ㅎㅎㅎ

어린이집에서

그림그리는 시간이 되면

신비아파트에서 본 귀신이나

괴물을 따라그릴정도로 정말 찐팬인데요.

이번에도 책을 보여주자마자

바로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하네요.


한 번 완독 후


두번 째 읽어준 날!!

전에 봤던 장면이 생각나는지...

선상귀는 엄마아빠야;;;;

스마일러는 장난치며 애들 괴롭혀....

쿠키맨은 쿠키파는 아저씨야!

서관귀는 책 읽는 곳에 살고있어~@@


백초귀 늪지남매까지

귀신의 특징과 슬픈 사연에관해

짧고 굵게 스포해줍니다;;;;


12화 첫번째 이야기는

너무나도 익숙한 귀신이였어요.

'분신사바'

일본에서 유래된 귀신을 불러내는 강령술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대구에서 처음 학생들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해요.

2004년에 분신사바란 이름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의 추억이 떠올라서 반가웠어요^^;;

친구랑 필기구 하나를 두손으로 꼭 쥐고

귀신에게 질문을 한 후

おいで下さい。(와 주세요.)라는

주문을 반복하면

귀신이 나타나서

ㅇ나 x로 대답해준다고

믿는 친구들도 꽤 있었거든요.


저희 아이는 분신사바라는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촛농이 녹은듯한 모습의 백초귀를 보며

점점 녹아내리네~라며 재미있어했어요.


제 14화 웃음사냥꾼 스마일러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귀신처럼

무서운 모습은 아니였어요.

신사같은 멀끔한 양복차림에

생글생글 웃는얼굴을보니

짐캐리 주연의 초록색 가면을 쓴 괴짜

'마스크'라는 영화가 생각났어요.

마스크에서도 짐캐리가

장난이 심한편인데

스마일러도 비슷한 것 같아요.

장난을 치는 아이만 즐거울 뿐

당하는 아이는 힘들어하거든요.

스마일러를 보면서

상대방이 싫어하면 그때부터 장난이 아닌거야.라고 말해주니까

고개를 끄덕거리며 알겠다고 하더니

그새 까먹었는지

자기 전에 아빠가 싫어하는

장난을 치네요ㅎㅎ


제15화 서관귀는

악귀 쿠키맨과 스마일러와는 다르게

선한사람이 억울하게 귀신이 된 경우였어요.

도서관을 배경으로

다리없는 귀신이야기를 나누며

하리네 반 아이들이

시험점수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나와요.

시험을 못봤다며 펑펑우는 친구는

평균 점수가 72점인데

우리 하리는 평균 27점인데도

긍정적이네요 ㅎㅎ

솔직히 학생 신분이면

시험 점수도 중요하지만

인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16화 선상귀는

캠핑하는 사람들을 습격하여

보트에 태우거나 육지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괴롭혀요.

원래 묶으려던 캠핑장은 예약이 꽉차서

우연히 다른 캠핑장에 묶게 된 하리가족

무서운 인상의 캠핑장 주인은

절대로 캠핑장 규칙을 어기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하는데

그 장면만 보더니

아이는 아저씨가 귀신인 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캠핑장 아저씨가 귀신인지 아닌지는

책을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신비아파트는

이전 시리즈를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매 회마다 슬픈사연을 가진

귀신들이 나오거든요.

하리두리 남매가 힘을 합쳐

귀신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장면들을 보면서

감동받기도 하고

무찌르는 모습이 통쾌하기도 해요.

귀신이 나오는 신비아파트

하리두리 남매와 신비와의 인연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아시나요?

꼬마 신비가 먹었던 엿을

하리두리 남매가 빼앗아 먹은 후

갑자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해요.

소재도 참신하고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엄마아빠가 어릴적 보거나 들었던

추억의 귀신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잠시나마 추억여행을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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