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봄소풍 보물찾기 3
로랑 리블레그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세진 옮김 / 봄소풍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출판사 봄소풍에서 출간한

보물찾기 시리즈의 세 번째 동화!

동생을 기다리고 지키려는 아이의 마음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담아낸 이야기에요.


yes24와 알라딘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독서지도안도 있어서

아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며

작성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어리다보니 잠자리동화로 한 번 읽어주고

여행가는길에 차안에서 다시 읽어주었어요.

초등 3~4학년 추천책이다보니

글밥이 생각보다 많은편이에요.

제가 읽고난 후 내용을 요약하여 읽어주었어요.


이 날 책 표지도 아이옷도 컬러를 맞춘 듯 수박색이였네요ㅎㅎㅎ

로랑 리블레그 작가의 첫 어린이 책인데

2번이나 읽어줘도 굉장히 재미있어했어요.


동생이 왜 수박이냐고

그럴리가 없다고

말도 안된다고 말하는 5살아이

8살 쥘이 동생을 수박이라고 여기는 내용에서

엄마의 입장에서는 마냥 귀엽기만한데

요즘 8살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봤을때는

좀 다른 아이는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수함을 떠나

8차원은 아니었을까요?

올리비에 탈레크라는 그림작가가 그린 쥘은

앞머리가 길어서 눈이 보이지 않아요.

눈을 보아야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질 것 같은데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졌는지

보통의 아이와는 다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눈을 안그리고 머리로 눈을 가려버린 것 같아요.

어쨌든 동생이 수박일리는 없겠지만

엄마의 남산만한 배가 쏙 들어갔는데

동생은 보이지않았고

대체 동생은 어디에있는건지

쥘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니

더욱더 동생의 존재여부가 궁금해졌어요.

5살인 저희아이도 사람이 죽으면

하늘나라로 간다고 알고있는데

8살인 쥘에게 동생이 어떻게되었는지

왜 집에 같이 올 수 없었는지

쥘의 부모님들은 이야기해주지 않았을까하는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쥘에게 동생에 관해 미리 알려주었으면

수박을 동생으로 생각하고 지키려고하는

엉뚱한 행동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을 것 같아요.

'수박은 먹는거지~!!!

동생이 될 수 없어~'

라고 얘기하길래

'너가 먹고있던 방울토마토가 동생이라면 잘 지켜줄수있어?'라고

물어보니 고개를 휘저으며

'아니~!!먹어버릴꺼야' 라고 대답해주었어요.

아이의 반응을 보고싶어

여러번 질문을 했지만

결론은 말도안된다는 답변만 들었죠ㅋ

두번째 읽어주었을때는

쥘의 동생에 대해서

직접 설명해줄정도로 세세히 기억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3살쯤 되었을 때

외동아이라 동생이 필요하지않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아이가 한번도 동생을 가지고싶다고 말한적도 없었고

둘 다 맞벌이에 나이도 많아서

아이 한 명이라도 잘키우자라는 결론을 내렸죠.

저희 아이는 외동이지만 쥘에 대입해서 생각하게되었고

쥘형아처럼 동생을 지키기위해 어떤 방법을 취했을까??

쥘이 아빠에게 말한것처럼 죽음은 쓸데없고 나쁘기만 한걸까?

죽음이 있기때문에 인생을 더욱 더 가치있게 살아가야하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소중히 여겨야하는건 아닌지라고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암시가 드리워져있어

어두울법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유쾌하게 풀어내었고

동생이 있으면 우리아이는 어떤 행동을 취했을까?라는

생각의 날개를 계속 펼치게하는 동화였어요~!



컬처블룸카페 리뷰단으로 선정되어 봄소풍(@bomsopung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