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드라마를 보며 마치 귀신에 쫒기는 듯한 긴장감과 함께
뒷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 후에는 일부러 무서운 내용들을 찾아 볼 정도로
공포물을 즐기게 되었어요.
영화, 소설 ,웹툰, 드라마 등 공포물이라면
손에 집히는데로 많이 보다보니
더욱 자극적이고 새로운 공포물을 원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결말부분에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반전이 나온다거나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내용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공포소설도 좋았지만..
가제본 서평단을 뽑는다는 글을 발견하게되었고
'부디 너희 세상에도' 라는 제목의 책을
가제본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가제본:출판을 앞두고, 마지막 교정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임시로 실, 철사, 스프링 등으로 책을 묶어 만든 것.
책 겉 표지부터 굉장히 음산한 느낌이 들었어요.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인간같지 않은 모습..
눈을 감고 걸어가는 복제인간들의 끝없는 행렬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어떤 비밀을 간직한 채
손에 손을 잡고 잔디밭에 모여 앉아있는 소녀들
땅과 바다의 경계선은 진작에 무너진듯
물고기들을 받쳐주고 있는 이상한 손..
그리고 저 멀리서 누군가를 향해
인상을 쓰며 걸어오고 있는 토끼모습을 한 괴물까지...
표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공포 걸작 냄새가 솔솔 풍기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