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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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쯤이면 빼놓지 않는 것이 한해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과 후회를 비롯해서 새해에는 좀 더 나은 내가 되어보자는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내면 좋겠지만 내가 세운 계획들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돌아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는 남들이 이야기하는대로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어찌보면 평범한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물론 자신의 뜻에 따라 이 모든 것을 이룬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다녔어도 스스로가 그 일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요. 저자의 삶을 통해서 또 한번 나 스스로가 주체가 되고 결정을 내리는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자는 OKR이론을 자신의 삶에 적용함으로써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이야기합니다. 번아웃 상황에서 다시 자신을 회복하기까지 스스로가 찾아낸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어 이렇게 책으로 담게 되었다고 하는데 늘 목표를 세워놓고 잘 지키지 못하는 저 자신에게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피아노를 배울 때 저 역시도 그 필요성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전혀 그러지 못했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지금 피아노를 치지 못하지만 어릴 때부터 내가 어떤 곡을 하나 완주한다든지 나만의 소박하더라도 목표가 있다면 좀 더 즐겁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저자는 그래도 지금 이 모든 것들을 즐기며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부러운 생각이 많이 드네요.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던 원인데 대해 생각해 봅니다. 목표가 너무나도 과다해도 목표 달성이 실패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새해가 되면 이것저것 다 이뤄내고 싶은 욕심에 늘 과다한 목표를 설정했던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실패했다고 생각하니 목표를 잘 세우는 것부터 새해에는 제대로 해보면서 실패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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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미래 -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에서 우주여행까지 세상을 바꿀 모빌리티 기술의 거의 모든 것
서성현 지음 / 반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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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가 좀 더 상용화되어서 주차도 자율로 하고 주행도 자율로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지인들과 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다소 안전성에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당장은 자율주행차를 이용한다는 사람은 별로 없어도 좀 더 미래에는 꼭 자율주행차를 타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정말 현실로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33년의 어느 하루를 소개한 글을 읽으면서 이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상상했던 많은 것들이 벌써 현실로 다가와 있기 때문에 어쩌면 2033년쯤에는 지상 로보 택시나 공중 로보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이제는 더 이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빌리티 기술이 우리의 삶을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바꿔 놓을지 생각만해도 궁금합니다. 이제는 저 역시도 차를 바꿀 때는 전기차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주변에서도 올 한해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되었고 길거리에도 전기차를 과거에 비해 자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율주행을 넘어서 우주 여행까지 모빌리티 기술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생각하니 모빌리티 기술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해집니다. 아직은 모두가 우주를 여행할수는 없다 하더라도 또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빌리티 기술을 이용해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자율주행 기술에 현재 관심이 많은 편인데 자율주행 기술이 갖고 있는 장점은 물론이고 한계점이나 보완할 점들에도 눈길이 많이 갑니다. 책 속에는 자세한 이론들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들이 있어서 어떤 원리로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던 것 같고 정말 눈부시게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아서 앞으로의 모빌리티의 미래도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세상을 좀 더 이롭게 바꿔줄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잘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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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서비스 너머, 경험을 매핑하라 - 복잡한 생태계 속, 실패 없이 고객에게 도달하게 해줄 마법 지도
제임스 캘박 지음, 장용원 옮김 / 프리렉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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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이긴 하지만 매핑을 통해 실패 없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방대하고 작은 글씨들이 적혀 있는 책이여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라면 그 어떤 직업이라도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매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시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말로 떠드는 것보다 시각화된 자료를 통해 설계를 하다보면 데이터 베이스도 쌓이지 않을까 싶네요. 책 속에는 정말 다양한 매핑의 형태들이 제시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브리핑을 하게 되는 일들이 많은데 그럴 때 이런 매핑의 형태를 시각화하여 제시한다면 좋겠죠. 

 

우리의 경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사람들의 경허들을 도표를 통해 나타내고 평가하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직원들의 경험에 관해 팀 단위로 나누어 내부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경험들을 함께 검토하고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핑을 통해 직원들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런 경험을 지도로 만들어 신입사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어떤 기업이든지 간에 기존 직원들의 경험 매핑을 활용하는 방법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직원들을 다양한 매핑에 정기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고객의 경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도표를 작성하는 방법도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서 도표를 활용하는 기술 역시도 배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고 개발하는 일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쓰여졌다는 이 책은 고객의 입장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경험 매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니 그 방법에 대해 살펴보면서 우리 기업에 맞게 활용하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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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 한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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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기술의 발달과 성장으로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로워진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런 성장으로 인해 정말 더욱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저만 하더라도 소비의 패턴을 바꾼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미니멀리즘을 꿈꿔보긴 했지만 더 좋은 물건들이 나오면 갖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가 어렵더라고요. 오히려 미니멀리즘을 핑계로 더 빨리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는 패턴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이런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인들이 더러 있습니다. 소비에 집착하지 않고 더 나은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저도 이성적으로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천은 너무 어렵더라고요. 

 

이 책은 지금의 심각해진 환경 문제나 경제 불평등 등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삶의 태도와 소비 방식을 바꾸는 일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서도 좋은 것들을 많이 소유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간접적인 메시지를 늘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하나씩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늘 접하는 환경이 지금보다 더 나은 소비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자주 접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데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지속적인 이라는 말을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굉장히 자주 듣고 있고 자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인류의 삶을 지속시키는 문제가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겠죠. 소비의 대상과 소비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는 일이 중요하다고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떤 것을 소비할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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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의 꿈이 가장 뜨겁다 - 단칸방 문제아에서 인권변호사가 된 구본석의 꿈과 도전, 그리고 응원
구본석 지음 / 문예춘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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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무언가를 이뤄낸 사람들을 보면 결국에는 해내고야 만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환경 탓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는 확실히 갖고 있었던 저자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2차 면접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떨어진 저자를 보면서 그동안의 저자라면 그 다음해에는 무조건 합격 스토리를 들려줄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 아는 것들이라면서 어느 정도 노는 것을 택했던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학창 시절 공부 이야기를 들으면 한번에 합격할 것만 같았습니다. 다소 미련해보일지도 모르지만 전교 1등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그저 공부에만 몰두했으니까요. 잠을 떨치기 위해 11시부터 1시까지 자고 7까지 공부를 하고 학교에 등교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공부가 절실했구나를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저자가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자는 자신에게 부족한 원인을 스스로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나갔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초등학교 책이라도 다시 보면서 기본기를 다졌으니까요.

 

저자가 이렇게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인권 변호사가 되야겠다고 마음 먹은 후부터랍니다. 힘이 없는 자의 목소리는 귀 기울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원망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목표가 뚜렷했던 만큼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많은 책들을 읽어보면 꿈이 없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든지 여유를 갖고 남들보다 조금 천천히 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접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여유에 대한 생각보다는 꿈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꿈을 꾸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던 것을 이루어 낸 저자의 공부 비법에 대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는 책이여서 방황하고 어떻게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해야할지 막막한 친구들이 읽으면 저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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