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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인간 연구회 WHOs LAB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1월
평점 :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인간이라는 이유로 인간답게 살지 못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인간 수업이 있다면 어떤 것들을 갖춰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책에서는 불안정, 소비, 후회, 주도적, 배움, 성찰, 감성, 인식, 도덕,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는 ‘계획하는 인간’ 중 내가 나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 하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흔히들 많이 이야기하는데 정말 나를 알아가는 것이 쉽지 않구나를 책을 통해 다시 느낍니다. 책 속에서는 차인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아울러 그러면서 나는 나에 대해 어떻게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자꾸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겠구나를 생각해 보니 저도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겠음도 생각하게 되고요.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던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좋은 귀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학대 이야기만 나오면 화가 나는데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도 많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좀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런 일들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덕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때로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손해를 입거나 마음이 상할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통해 나 스스로 정리를 해두지 않는다면 갈등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런 부분에서도 좀 더 나의 가치관과 어떤 것이 올바른지를 확실히 해두며 살아야겠다 싶네요. 아무튼 책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관점들을 살펴보면서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