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하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잡학상식 2 - 1일 1상식 앤드류의 5분 대백과사전 잘난 척하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잡학상식 2
앤드류 지음 / 경향BP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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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잡학을 접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서 지루하고 어려운 교양을 쌓는 것보다 몇 배는 훨씬 더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언제 읽어도 머리도 식히도 상식도 늘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특히 다방면에 걸쳐서 여러가지 내용을 한번에 접할 수 있어서 뭔가 조금씩이고 짧긴 하지만 확실한 상식 하나 머리 속에 넣는 기분이 들어 흥미로웠습니다.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내용을 접할 때면 더 즐거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러가지 내용 중 고문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잔인하고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중국의 물 고문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한 물 고문과 너무나도 달라서 의아했습니다. 물 한 방울을 떨어트리는데 이것이 큰 고문이 될 거란 생각은 해보지 않았거든요. 신기하기도 하면서 이런 것들은 어떻게 알고 누구에 의해 시행되어 왔는지 새로운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스포츠와 관련된 이야기 중에서 연날리기가 종목으로 채택될 뻔했다는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왜 연날리기 종목이 없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다양한 지식들을 접하는 즐거움에 또 한 가지 즐거움은 사진과 그림 자료들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눈도 즐거운 면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황당한 내용들도 알아둬서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고, 글씨를 잘 써야 하는 이유 등 우리 삶에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소소하면서도 어찌보면 중요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잘난 척하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이라는 말만 읽어도 잘난 척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지적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어서 그냥 혼자 뿌듯해지는 것 같아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더욱 더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무관심했던 분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은 책입니다.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좀 더 많은 내용들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잡학 상식 책이 더 많이 출간되고 사람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다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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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투사 박열
김일면 지음, 김종화 편역 / 국학자료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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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는 많이 접하고 많이 듣고 배우며 자랐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는 들을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나 책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한 명이 박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저는 보진 않았지만 박열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꽤 된 것 같거든요. 

 

책을 펼치기 전부터 독립 투사라는 글자와 함께 박열의 얼굴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 그의 얼굴에서 그간의 삶이 스쳐지나가며 비장함과 알 수 없는 슬픔이 느껴지네요. 

 

한창 젊은 시기를 나라를 위한 독립 운동에 바쳤다는 점에서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일 단체를 이끌고 기나긴 옥살이를 하게 된 그의 삶의 여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더라고요. 물론 글로 다 전해지지 않을 고통이 있었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숙연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박열이라는 독립 투사에 대해 너무 그동안 잘 알지 못했었다는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오늘날의 시기와 맞물려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젊음을 바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대한민국이 아닌 정말 어떤 것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가치인지를 생각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박열과 같은 이런 독립투사들의 고통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말이죠. 아무튼 잘 알지 못했던 박열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알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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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발견 수학의 발명 - 세상을 설명하는 26가지 수학 이야기
앤 루니 지음, 최소영 옮김, 안계영 감수 / 베누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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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수학의 재미를 제대로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을 어른이 되고나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험과 성적 위주의 교육을 통해 수학을 단순히 성적을 잘 받아야 하는 과목으로만 생각해서 더욱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수포자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도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더라고요. 그 이야기는 어찌보면 수학의 재미를 느낄 새도 없이 아주 어릴 때부터 수학을 제대로 시험 과목으로만 여기게 되서 인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수학을 배워서 어디다 써먹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산만 할 줄 알면 되지 어려운 수학을 배울 필요성에 대해서 못느낀다고들 하고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이나 수학을 흥미로운 학문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수학을 발견한 것인가 인류가 발명한 것인가라는 물음부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흥미로운 것들은 둘째 치더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수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될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채 어쩔 수 없이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억지로 공부를 하는 현실에 놓여있는데 공부를 하기에 앞서 그것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필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인류에게 수학이 없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를 상상해 보게도 되었고 수학으로 인해서 우리가 얼마나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수학은 앞으로도 계속 연구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수학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너무 흥미로웠고 수학은 단순히 계산만 하며 사는 정도만 필요하지 그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충분히 잘 나와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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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 - 변화의 오늘 공존의 내일
고규대 지음 / 슬:B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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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어느새 다문화 사회가 된지 꽤 되었지만 어쩌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거나 듣게 되는 경우가 일상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 민족이 단일 민족이라는 것을 수없이 배우고 자란 탓인지 마치 단일 민족이 우수하고 그렇지 않은 민족은 우수하지 않다는 편견을 조금은 갖게 된 것도 없지 않아 있는 듯 합니다. 단일 민족을 내세우다 보니 오히려 다문화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편견도 많고 다른 문화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문화를 다양한 영화들 속에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문화라는 말이 지금처럼 많이 쓰이지 않았던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방인과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인식부터 점검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방인이라는 말만 들어도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고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사실 이민자라는 말도 이방인보다는 조금 나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아직도 이민자를 우리는 이방인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참 전에 보았던 완득이라는 영화를 빼놓고는 다문화 가정을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득이는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한국의 다문화 가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국제 결혼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국제 결혼을 사랑으로 인한 결혼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도 여전히 존재하는 듯하고 무언가 정상적인 가정이 아닌 부족한 것으로 여기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느 사회이건 간에 다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우리는 아직도 그들로 하여금 감춰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미 우리보다 일찌감치 다문화 사회를 경험한 국가들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보완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좀 더 실질적인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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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 - 입시 고수맘 노을커피의 압도적 초중등 학습 로드맵
노을커피(신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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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식의 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자신의 자녀가 중고등학교 때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학원을 통해서 아이가 좋은 성적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관심이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사교육 없이 자녀 교육에 성과를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노력만으로 내 자녀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부럽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교육이 아니더라도 자녀를 명문대에 보낼 수 있는 노하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설명하는 저자는 아이의 공부에 욕심을 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엄마의 노력이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이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스마트폰 전쟁을 멈추고 엄마가 자녀에게 어떤 화법으로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책을 보면서 사교육 없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란 생각도 들고 학원을 통해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내 자녀가 사교육과 잘 맞다면 이 또한 괜찮은거 아닌가란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학습 로드맵을 잘 짜서 이대로 잘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이끌어 준다면 사교육이 불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이 생각보다 굉장히 구체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초중고 모두 통하는 기본 학습 전략 부분에서는 기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노력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기본이 잘 나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가정에서 초중고 시기에 적합한 시기별 공부 전략도 알려주고 있어서 꾸준히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좋은지를 잘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책이 무조건 사교육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책은 아닙니다. 꼭 필요한 사교육으로 필요하다면 영어 학원과 초등학교 때의 예체능 학원은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엄마가 신경 써 줄 수 있는 부분들과 집에서 공부하는 방법들을 잘 활용한다면 좋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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