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대화력 -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듭니다
허승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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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거에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말투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누는 상대가 바로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의 대화력이 아이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배웁니다. 

 

사실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를 많은 책들을 통해 읽어보지만 문제는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나의 말투로 변해 있어서 문제인 것 같아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는 이 책을 읽는 순간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천으로 좀 더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부모의 기질도 다 다르겠지만 아이의 기질 역사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하고 맞춤형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요 내용입니다. 우리가 요즘 금쪽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아이의 기질에 따라 빨강이, 파랑이, 노랑이로 이야기합니다.

 

모든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은 없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먼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엄마가 아이에게 적절하고 좋은 말투를 써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일거라고 짐작만 했었는데 저의 생각 이상으로 유익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부모이다 보니 자녀가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도 적지 않게 가지고 있을텐데 책 속에서는 빨강이, 파랑이, 노랑이, 보랑이를 공부시키는 대화법도 잘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저는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우리 아이의 성향과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책을 통해 읽어보면서 이를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 마다 기질이 다르고 어떻게 이를 부모가 마음만 앞서지 않고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대화법으로 이를 잘 이끌어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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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 김에 일잘러 되기
이은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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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신입 시절이 있기 때문에 남일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물론 지금 신입은 아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신입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뭐하나를 처리하더라도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물어가며 일을 처리할 수 밖에 없었고 무엇보다도 신입일 때는 마음 놓고 물어보기가 눈치가 보여 제대로 묻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이럴 때 알아서 먼저 알려주는 선배가 있다면 정말 좋겠죠. 

 

그런 선배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을 함에 있어서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면 직장 생활에 정말 큰 힘이 되겠죠. 우리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을 당연히 직장이나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줄거라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이 책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너무 자신을 희생해서는 안 될 거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그랬던 것 같거든요.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다 보니 내가 맡은 일은 확실히 잘 처리해야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다보니 완벽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면서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나를 챙기면서 일을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 속에서 이 부분을 읽었을 때는 많은 신입 사원들이 이 부분을 잘 알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아주 기본적인 것들도 책 속에 잘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직장에 따라서는 외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외근 후 퇴근을 할 때 신경 써야 할 것들은 물론이고 점심 시간을 잘 지키는 것도 기본적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외근 후 퇴근 같은 경우는 처음 직장 일을 시작한 경우는 잘 모를 수도 있고 묻기도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일단 입사한 이상 일잘러가 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직장 생활을 모두가 할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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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 100억 부자가 된 쓰레기 아저씨 이야기
요시카와 미쓰히데 지음, 이정환 옮김 / 여의도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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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많아진 요즘 부쩍 플로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도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데 봉사도 하고 나의 건강도 챙기면서 환경까지도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하지만 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들을 평소에 자주 보면서 그런 사람들을 속으로 비난하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이 버린 쓰레기를 우리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오타니는 쓰레기를 줍는 것을 다른 사람이 무심코 버린 행운을 줍는 것이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해냈을까요.

 

아무튼 쓰레기를 행운이라니 이제부터 마인드가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저도 듭니다. 자신이 높은 지위에 있어도 쓰레기를 줍는다는 것은 정말 자신만의 마인드가 가져온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저자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볼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이뤄낸 성과를 생각한다면 아무도 그를 이상하게 볼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오히려 그가 하는 행동들을 따라해 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나의 기분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임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행복하면 그것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자세를 갖고 생활을 하느냐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연 매출 500억 원 기업의 경영자가 쓰레기를 줍는다면 이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생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따라해보는 사람도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쓰레기를 줍는다는 것은 큰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든 도전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도 봉사활동을 한다는 마음보다는 제 삶을 좀 더 기적처럼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 습관이 되도록 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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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7·8·900kcal 다이어트 식단 - 50일 맛있게 살 빼는
신아림 지음 / 경향BP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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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먹고 싶은 것도 다 먹으면서 운동을 철저하게 해서 이를 잘 조절하더라고요. 잘 먹고 운동을 잘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저처럼 운동을 하는 것은 힘든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먹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과거에 비해서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혈당 관리도 하고 좀 더 건강하게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이 책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한 것들을 그러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든든하고 가볍게라는 말처럼 말이죠.



 

하루에 먹는 칼로리의 양을 조절해서 50일 동안 맛있게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이 곳에 나와 있는 식단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양한 음식도 먹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평소 가벼운 식단을 병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다이어트 음식들을 별로 사먹지 않는 이유는 맛 때문입니다. 건강하면서 맛도 좋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들이 많아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우리가 주로 많이 먹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덮밥 등의 레시피가 나와 있습니다. 한 끼 밥 대신 챙겨 먹을만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다이어트 식단으로 칼로리 700, 800, 900칼로리 식단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칼로리 위주로 식단을 골라서 요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메뉴였습니다. 사실 많은 다이어트 레시피를 담은 책들을 보면 정말 내가 자주 해먹게 되는 메뉴는 그다지 많지 않더라고요. 다양한 음식을 담아 놓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책은 김밥이나 덮밥, 샌드위치 등 평소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도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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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하는 자들, 호모 피델리스
한민 지음 / 저녁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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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을 비롯한 문명이 꽤나 발달된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인간은 왜 무속에 의지하고 신을 믿는지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사실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무언가를 빌고 의지하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은 왜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려 하는지 그 해답을 종교의 역사를 통해 찾아나갑니다. 얼마전 수능을 앞두고도 절을 비롯한 종교 시설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는 해마다 이런 큰일들을 앞두고 일어나는 일입니다. 물론 평소에 자신이 믿는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일을 앞두고는 종교에 의지하게 되는 사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거나 하는 일도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 인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무언가를 믿으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 속에는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는데 처음 접하는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종교적 망상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것에 대한 심리적 배경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종교를 믿는다는 것이 비정상적인 심리 상태에서 기인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책 속에는 사례들을 많이 들어주고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왜 고인돌이 많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와 예술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많은 작품들을 보면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이 책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시선으로 종교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서양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 아니여서 그런지 좀 더 친근하게 책을 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우리 인간에게 종교란 어떤 의미이며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유를 역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던 색다른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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