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인 어 데이 - Life in a Da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변하지 않는 '24시간'이라는 일상 속에서 매일 새롭게 살기, 그것이 인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이프 인 어 데이 - Life in a Da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변하지 않는 것.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는 것. 24시간이라는 시간 개념과 하루라는 기간 개념 안에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삶을 영위한다는 것. 그들 각자의 삶은 다 다르면서도 일면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특히 인간은, 다른 인간의 삶을, 마음을 궁금해한다는 것.

영상이라는 매개체 안에 담겨진 수많은 사람들. 생긴 것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하는 짓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른 존재들. 모두에게 똑같이 하루라는 날이 주어졌음에도 어떻게 보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무슨 느낌을 받은 날이었는지조차 제각각인 우리네 인간들.

분명 끌린다. 어떤 이는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고, 어떤 이는 남자 앞에서 무릎꿇으며 헌신하고, 어떤 이는 할머니에게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며, 어떤 이는 어린 아들과 좁지만 안락한 집에서 무난하게 살아간다. 이렇게 천차만별인 모습에 눈이 휘둥그래지고 호기심이 급상승하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건 당연.

그러나 그러한 끌림이 쭉 이어지기는 힘들다. 같은 모습을 계속 접하면, 아니 그보다도 먼저 호기심이 어느정도 충족되면 점점 관심이 무뎌지고 질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게 어쩔수 없는 인간 본성인지라. '오! 그렇구나~'에서 '아. 그렇구나..'로 바뀌는 느낌은 어쩔수 없다. 이런 느낌 받은 것도 내 하루 중 일부인걸.

자. 이 영화를 본 날 나의 하루는 당신들의 하루를 보는 것을 포함하여 지나갔다. 그래서 당신들의 하루를 접한 소감이 어떻냐고? 별 의미는 느끼지 못한다. 다만 내가 평생 미치기 힘든 지구상의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구나. 라는 생각. 누구는 좀 더 불행하고, 누구는 좀 더 특별한 날이었겠지. 오늘 하루는 내일의 과거가 될테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라는 말은 두말하면 잔소리니 꺼내지도 않겠다. 다만, 하루가 켭켭이 쌓여 삶을 이루는만큼, 별일 없던 하루라도, 다른 이들에 비해 불운하다고 느낀 하루라도,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함을 느끼고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하루하루도 후회없이 보내자.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 3주

1. 삼총사 

  

  '삼총사'라는 단어에 설레여, 무작정 총 3권으로 되어있는 원작을 

  샀던 기억이 난다. 그후 몇년동안 묵혀두고 있다가 드디어 읽었는 

  데, 완전 재밌는 거다. 달타냥만 알았는데 달타냥이 삼총사 중 

  한명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되고..ㅋ 

  여하튼 영화에서는 원작의 화려하고도 거친 액션을 어떻게 

  보여줄지 자못 기대된다. (그것도 3D라니..^^) 

 

 

2. 완득이 

 

  이름도 재밌는 놈, 완득이. 표지도 눈에 확 띠고. 

  좋은 분이 선물해주셔서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이틀만에 

  다 읽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한번쯤 영화화됐으면 했는데, 

  드디어! 기필코! 비로소 개봉하다니 +_+ 

  그것도 똥주역에 김윤석, 완득역에 유아인- 캬아~ 

  기대 만빵! ^^ 

 

3. 도가니 

 

  개봉하여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영화속에서 

  표현했을지가 궁금. 정말 끔찍한 일인데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름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덤덤한 영상을 통해 뼈저리게 깨닫게 해줄지. 궁금. 

  공유의 변신도 기대된다. 공지영의 썰도 그렇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우티풀 - Biutifu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정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우티풀 - Biutifu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개뿔.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제대로 풀리는 거 하나 없는 나날.

살아가는 것인지 살아지는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

웃으려고 해도 웃을 일조차 사라진 상황.

누구하나 인정해주지 않는 인생.

의미라고는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든 삶.


이런데 '아름다움'은 차라리 사치.

주인공 봐봐. 건강하길 하나, 가정이 화목하길 하나, 마음이 여유롭기를 하나, 남부러울 것 없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게다가 엎친데덮친격까지. 행복은 커녕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머네.

세네갈인 중국인들은 더할 나위 없고.


그렇다면 감독은 왜?!

그래도.. 살아가라고 하는 것인지..


그래도..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건.. '아름다운 인생'
 

밥을 한끼 먹더래도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이야기나누며 아름답게 먹고 싶고

같이 일을 하대러도 마음이 아름다운 이와 아름다게 배려하며 아름다운 결과를 위해 일하고

아름다운 님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고..


비록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비록 내일 인생에 마침표를 찍더라도.


하루하루가 버겁더라도.

매일매일이 힘겹더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 그 아름다움을 좇는 인간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일지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