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티풀 - Biutifu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개뿔.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제대로 풀리는 거 하나 없는 나날.

살아가는 것인지 살아지는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

웃으려고 해도 웃을 일조차 사라진 상황.

누구하나 인정해주지 않는 인생.

의미라고는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든 삶.


이런데 '아름다움'은 차라리 사치.

주인공 봐봐. 건강하길 하나, 가정이 화목하길 하나, 마음이 여유롭기를 하나, 남부러울 것 없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게다가 엎친데덮친격까지. 행복은 커녕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머네.

세네갈인 중국인들은 더할 나위 없고.


그렇다면 감독은 왜?!

그래도.. 살아가라고 하는 것인지..


그래도..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건.. '아름다운 인생'
 

밥을 한끼 먹더래도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이야기나누며 아름답게 먹고 싶고

같이 일을 하대러도 마음이 아름다운 이와 아름다게 배려하며 아름다운 결과를 위해 일하고

아름다운 님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고..


비록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비록 내일 인생에 마침표를 찍더라도.


하루하루가 버겁더라도.

매일매일이 힘겹더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 그 아름다움을 좇는 인간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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