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군대 - 우울한 성소수자의 삽화
이상문 지음 / 정미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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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합리적이고 강압적인 군대에서의 일상과 느낌을 다룬 에세이라기에는, 편협하고 고루한 문장이 끝없이 이어져 안타깝다. 그 안에서 막상 자신이 했던 ‘철로 만든 방을 부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소수자 군인에 대한 삽화도 거의 없어 참 아쉽다. 그의 삶은 물론 지지하고 싶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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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학교
이서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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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탐사하는 행위’인 사랑을 마다않고 해나가는 한 여성의 삶과 사랑이 오롯이 녹아있다. 비켜가지도, 지나치지도 않는 이야기가 차고 넘쳐 흘러서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당차고 솔직한 그이의 존재와 자존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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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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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분 양보해서 계나가 한국이 싫어서 이민간 게 도피든 도전이든 다 괜찮다 이거야. 도대체 그 애는 주변 사람들은 왜 다 까는 건데? 그러면 좀 행복해지나? 도무지 이해못할 캐릭터 만들어놓은 작가는 과연 의도한 걸까 아닐까? 의도했다면 그 자체로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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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손지상 옮김 / 네오픽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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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고양이 미쿠지의 나뭇잎. 나뭇잎 하나에 인생 자체가 바뀌겠냐만은. 인생이란 게 또 모르는 거니까. 자신의 삶에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란 법은 없지 않나?! 살며 사랑하며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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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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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도 푹 꺼져버리는 땅 위에 서 있는 인간들. 그런 인간 군상들이 여러 가지 기억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습들이 하룻밤의 모습으로 펼쳐진다. 삶, 사랑, 쾌락, 죽음의 파편들이 나름 감미롭고 은밀하게 드러나지만.. 공감의 영역은 거리감이 있어 아쉬운 하루키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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