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1주

  세상의 끝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모든 것이다. 

  한 사람을 향한 열렬한 사랑을 두 사람이 보여준다. 

  성을 떠나서, 취향을 떠나서, 의리를 떠나서 펼쳐지는 사랑 

  과연,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사랑의 덧없음을 여실히 보여줄 영화, 

  미친 사랑의 끝이 얼마나 허무한지 토해낼 영화, 

  <하트비트>, 12월 최고의 기대작이다. 

 

   

  첫사랑, 말로만 들어도 설레는 그 이름. 

  정말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슬프고 아름다운걸까? 

  생각하면 가슴아리는 그런.. 말로 다 표현할수 없는 그런.. 

  타오르지는 않지만 잔잔히 퍼지는 그 마음.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그 순수한 감정을-  

 

  기나긴 인생 동안, 정말 한순간에 찾아오는 사랑. 

  그 순간이 영원이 되는 신비로운 감정.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살 수 있는 마음. 

  내가 아닌, 너의 행복을 바랄 수 있는 배려. 

  사랑은 그렇게 대단하고, 또 위대하다.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사랑,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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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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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장애인과 장애우. 장애인과 정상인. 장애인을 부르고 또 일컫는 말은 참 많다.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그렇게도 특별하게 보이나 보다. 아니,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과연 정말로 장애가 없는 걸까? 거의 대부분이 그 크기가 크든 작든,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브라운네 가족에게도 크리스티는 특별했다. 왼발을 빼고는 아무것도 자유로이 움직이지 못하는 크리스티. 절망하는 아버지. 측은해하는 어머니. 씁쓸한 형제자매들. 과연 크리스티는 한평생 그렇게 특별한 존재로만 취급당하며 살게 될는지.

 

그러나, 모두가 알면서도 모르게 되는 사실 한가지. 크리스티에게도 인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뇌와 심장이 살아있다. 단지 요동치는 그것들을 표현해낼 수단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누구보다도 욕망을 추구하며 열의에 차 있는 그에게 의사표현이란 다른 이들보다 몇백배는 더 힘든 것이다.  그러나 그답게, 결국, 물꼬를 트는데-

 

과연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건강? 명예? 주인공의 모습은 그런 모든 것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나는 자신의 절대적인 의지와 노력 그리고 간절한 꿈이, 또 하나는 그러한 열망을 알아주고 지지해주며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래서 주인공이야말로 운과 실력이 완벽히 결합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좋은 가족들 그리고 멘토를 만난 행운, 덧붙여 열의와 노력이 합쳐져 빚어낸 뛰어난 실력이 있었기에 장애를 뛰어넘어 더 큰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리라 믿는다.

 

장애,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을 꿈꾸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받기에 충분! :D

   브렌다 프릭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받기에 완전 충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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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존재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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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흥미롭게 다가왔다, 나에게 이 영화는.

 

두 배우를 보는 즐거움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제 존재만으로도 우리나라 남자배우의 중심에 선 그들은,

짧은 대사와 표정만으로도 다채로움을 주었고,

완벽한 외모와 더불어 환희를 선사했다.

 

어렸을적 한번쯤은 떠올렸을 그능력을 가져버린 초능력자.

그러한 초능력자가 뿜어내는 능력의 모습도,

그것을 막으려하는 똘똘뭉친 노력의 장면도,

어렸을적 그시절로 돌아간듯 느낌들을 잘살린게 반가웠다.

 

생각지도 못한 외국배우들의 감초연기 또한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

맛깔스런 한국어로 연기하는 그 모습엔 정감이 서려있다.

그래서 더 영화속 '규남'은 빛날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거기에다 인상깊은 반전까지!

설마설마했는데, 역시!

그야말로 기발한 우주만물적 상상이다.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이를 없애려했던 존재와,

다른 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버리려했던 존재.

어쩌면 그 분명한 차이로 인해 심판은 이미 내려진 것일지도.

 

그러고보면, 내 주변 어딘가에도 초능력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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