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세포 건조가 원인이다 - 원인 모를 통증부터 치매까지, 방하고 치유하는 웰에이징 건강법
이시하라 유미 지음, 윤혜림 옮김 / 전나무숲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몇달전 부터 뭘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된다. 먹고 싶은 욕구는 막 생기는데 " 이것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려나" 하고 음식 앞에서 고민을 한다. 어릴적 어른들이 나이어릴때는 돌을 씹어먹어도 소화가 될 나이라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

나 벌써 노화가 시작 된 것인가?  그래 노화를 막을 수 있다면 즐기자( 즐기긴 개뿔, 좀 늦춰주라 제발, 아직 시집도 안갔단 말이다. 노화야 반칙이야 반칙 )

노화를 방어하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이책을 보았다. 사실 이런책들은 잘 안사보는데 요즘 급 노화, 건강, 주름에 관심이 많아 졌다. 제목만 보고 지른 책이다.

 

노화 테스트

1. 촉촉하고 윤기 나던 피부가 점점 메마르고 거칠어진다.

   ( 몰랐다. 어릴때는 피부에 신경을 안썼다. 이제 윤기,피부 신경쓰려니 촉촉했던가, 윤기났던가 아리송)

2. 눈이 뻑뻑하고 침침하다.

  (20대 부터 눈은 뻑뻑했는데, 침침하기도 했다 )

3. 손끝의 물기가 말라 책장을 넘길 때면 으레 침을 묻히게 된다.

(침을 묻히고 싶은데, 책은 소중하니까)

4. 음식을 삼키다 목에 걸려 사레가 들때가 많다.

( 좋아하는 음식이 보이면 항상 그렇다- 이건 식탐이겠지)

5. 비만 오면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

( 추운날만 무릎이 시리다. 그리고 허리가 어디인지 잘모겠다.)

6.유독 배와 턱에 군살이 붙는다.

(이건 정말 맞다. 이러면 안되는데)

7.기억력이 떨어져서 말하려는 단어가 입안에서만 맴돌고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 요즘 사람이름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

 

위의 네가지 이상 나왔다. 그래 난 벌써 노화가 시작되고 있는거야. 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몸의 수분함유량이 영유아기 70%,아동기 65%, 성년기 60%, 노년기 55%로 구성된다고 간다. 조금씩 줄어드는 수분의 차이가 결국 노화 큰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수분 흡수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수분들은 혈액으로 흡수되어 결국 세포로 흡수되는데,찬 성질의 많은 수분은 위장이 차가워 지면서 혈액으로 흡수 되지 못하고 결국 위나 장관에 그대로 남아서  몸이 차가워 진다.

또한 위장으로 순조롭게 들어가 혈액을 통해 세포로 운반되더라도 차가운 성질의 세포는 흡수되지 못하고 세포사이에 고여 부종을 일으켜서 몸이 잘붓게 되는 것이고 , 고로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단순히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수있는 따스한 성질의 물을 흡수 하라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따스한 생활습관, 따스한 성질의 식품및 음료, 따스한 목욕 습관을 가진다면 노화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이것이 세포에 물을 주는 세포보습 생활 습관이다.

 

세포보습 생활법

항노화 음료 마시기 - 생강차, 홍차 마시기, 당근,사과,소금을 넣어서 주스 마시기.

 

항노화 식사법으로 배설 능력을 높인다 - 아침에는 간단한 당근 사과 주스, 점심 메밀국수나 가벼운 한식

저녁- 한식 , 저녁먹기 전 배가 고프면 생강, 홍차를 마시고 간식으로 흑설탕 섭취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을 골라 먹는다

빨간색, 검정,주황,노랑 따뜻한 색을 가진 음식- 사과,버찌 포도, 건자두, 땅속뿌리음식, 미역해조류. 동물성 지방을 가진 음식, 그대신 차가운 음식 수박이나 토마토에 소금을 뿌리면 따스한 음식으로 바뀜


욕조목욕으로 하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간단한 샤워보다는 욕조목욕, 족욕, 반신욕이 몸에 수분을 보충하고 따스하게 한다.


생강찜질로 신 기능을 강화한다- 아랫배나 발바닥 허리윗부분에 하면 좋음.

관절통, 부인병, 방광,위장,기관지염이 있는 분이 하면 좋을듯하다.

만드는 법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면주머니에 넣고 냄비 물 2리터에 면주머니 넣고 가열하기

물온도 70도에 맞추어 생강우린 물에 수건 넣어 데우기 ,이수건을 짜서 찜질부위에 찜질하기

쉽죠잉 ㅎㅎ (저도 해보려고 어제 마트에서 생강 샀네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복장을 한다

간단합니다.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 내복입고 다니면 되요.


근육 단련으로 체온을 높인다

걷기, 수영, 아령운동, 등등 꾸준한 운동이 최고죠.

 

이렇게 막상쓰놓고 보니 저도 지키는 것이 별로 없네요. 이러면서 노화걱정을 하다니 일하지 않고 밥먹으려는 작태와 같다고 할까요. 그래도 내복은 꼭꼭 입고 있는데 집에서 양말도 꼭 신고 ㅎㅎ

제가 경상도 촌년이라 서울의 추위는 적응을 못하겠더라구요.

엄마가 서울 상경할때 보따리 내복 넣어주는것을 마다했다가 겨울에 내복사서 붙여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도 언젠가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 나이가 오겠죠. 그전까지 악득 박득 싸워볼려구요.

노화야 물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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