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일자리를 잃으면서 자유도 빼앗겼다 카멀과 로즈, 코니 조와 함께 다이아몬드 커피 독에 앉아 있을 자유, 비용 먼저 따져보지 않고 투스크린 리츠에서 저녁을 보낼 자유. 통조림공장이 폐업한 지 몇주 되지 않아 그녀는 모아둔 돈을 다 썼고, 당연히 아버지가 분명히했듯이 집으로 들어오는 실업수당은 전부 식비와 생활비로 들어갔다. 가족은, 특히 홀아비 가족은 힘을 합쳐야 했다.
- P42

그것은 아버지가 그녀에게 원하는 바였다. 아버지는 펠리시아가 매과이어 피그스에 취직하기에는 자격이 부족했다는 사실에 오히려 안도했다. 그녀가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되면 실직 상태를 벗어나면서도계속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아버지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오빠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을 터였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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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6-29 1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유에 대한 표현이 좋네요. ^^

그레이스 2021-06-29 10:55   좋아요 1 | URL
현실적이죠. 이런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독서괭 2021-06-29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있는데 흥미진진해요~^^

그레이스 2021-06-29 12:39   좋아요 1 | URL
약간 긴장하면서 읽고 있어요^^

초란공 2021-06-30 1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궁금해집니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을 책일지...책소개에는 뭔가 긴장감이 느껴지는 소설 같기도 하구요. ^^

그레이스 2021-06-30 12:39   좋아요 0 | URL
여러가지 생각할 지점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