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냄비에 물 가득 + 큰 멸치 적당히 + 간장 적당히 + 굵은소금 조금 + 설탕 한 스푼 + 고추 조금

 

다시마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안 넣어도 좋다.

무는 있길래 얇게 썰어서 같이 끓였다. 나중에 건지지 않고 그냥 같이 먹으면 된다.

펄펄 끓인 뒤 맛이 우러나오면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

멸치를 많이 넣으면 비릴 수 있지만 적당히 넣으면 차갑게 먹어도 비리지 않다.

 

 

요즘에는 마트에 동치미 육수나 멸치 육수를 싸게 팔기도 하지만

멸치가 있으면 만들어봐도 좋다. 

(갈아 놓은 멸치가루가 있다면 물의 양에 따라 한 스푼에서 두 스푼 사이.)

 

 

그리고 소면 삶아서 시원하게 만든 멸치 육수에 퐁당~

여름에 시원시원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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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18 2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18 2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과 땅의 경계가 붉게 물든다.
손톱 가득 봉숭아 꽃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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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밤이었다.
저쪽엔 청록색 별,
또 다른 한쪽엔 금별,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은빛을 뽐내는 별.

 


도심의 하늘이라
평소에는 몇 개 보이지도 않던 별들이
오늘따라 두루두루 곳곳에 떠있는 게 아닌가.
하나 둘 개수를 세보다 제법 많은 양에 깜짝 놀랐다.
그 모습은 마치 삼삼오오 모여 이 세상 구경나온 것 같기도 하여
뭐야, 무슨 일 있나?라며 덩달아 주변을 살피게 되는 것이다.

 


밤하늘 어딘가에 재미난 일이라도 벌어졌다든가
이곳 세상처럼 무슨 축제라든가 잔치라든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편 달은 바쁜 모양인지 참석하지 못했다.
하늘은 온통 별들뿐, 별들만이 반짝거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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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그인 후, 상단에 그림이 바뀌어있길래 뭐지? 싶었는데

어머나! 생일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저렇게 바뀌는 게 아닌가.

아무 생각 없이 로그인했다가 깜짝 놀라기도 했고 기분 좋아지기도 했다.

로그아웃했더니 평소와 다름없는 녹색창으로 다시 돌아온다.

여름이라 수박이랑 아이스크림 디자인.

계절마다 조금씩 디자인도 달라지는 듯하다.

어쨌든 기분 좋아지는 네이버의 깜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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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양질의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

사고 싶은 책이 많은데 은근히 가격이 부담될 때는 역시 이곳만 한 게 없네요. 

더불어 품절되어 구하지 못하는 책들도 때때로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기에

자주 들르게 됩니다.

 

 

평소에는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저는

약속이 생기거나 다른 동네 갈 일이 있으면 꼭 그 주변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나 검색해봐요.

왠지 모르게 궁금하더라고요.

어떤 곳은 입구에 작가들의 얼굴과 글귀 말고 거기에 + α랄까, 책으로 꾸며진 곳도 있었는데, 그런 차이만으로도 재미있고 매력 있었거든요.

물론 어떤 차이 없이 심플하게 있어도 그 자체로도 좋고요.

익숙한 곳 말고 다른 곳의 알라딘 중고서점을 가본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두근두근하거든요.

이번에 서울대입구역점이 새로 오픈했다고 하길래 방문해봤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서울대입구역점>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런 모습이에요.

 

 

앞으로 쭉 가면 바로 나와요.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고 해서 어디쯤일까 했는데 정말 가깝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마침 옆 가게가 공사 중이라 복잡했었는데 그래도 저기 램프라든가, 벽면의 그림들, 알라딘 중고서점임을 알리는 시원시원하고 큰 글씨체 덕분에 금방 보였어요.

   

 

얼마나 가깝냐하면, 이 위치에서 바로 지하철 3번 출구도 보일 정도!!

매장 오른쪽에는 올리브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모습이에요.

역시 알라딘 중고서점은 블랙 앤 화이트죠!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벽면이에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서점 안쪽의 모습입니다. 책장마다 책이 가득했어요.

 

 

바로 왼쪽에는 음반,DVD, 블루레이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앞쪽으로는 알라딘 굿즈가 있는데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투명한 보틀, 유리컵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시원한 음료와 얼음 넣으면 보기에도 예쁠 것 같더라고요.

 

 

큼직큼직한 에코백도 책 넣기 딱이겠어요.

 

 

벽면에 있는 검색대. 원하는 책이 있는지 검색해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출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애서광 체크리스트.

읽으면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책에 낙서를 하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매일까지는 아니어도 주변에 서점 있으면 꼭 들르게 되네요.

뭔가에 홀리듯 스르륵. 시간이 5~10분 밖에 여유가 없더라도, 없으면 없는 대로 일단 들어가서

책 구경을 하는데 그게 또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다 책을 구매하기도 하고요.   

 

 

 

 

서울대입구역점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오밀조밀 공간 활용을 잘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르별로 다양한 책들도 많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책을 읽을 수 있게 공간을 갖추는 것까지도 챙겨서 그야말로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곳임을 느꼈답니다.

 

 

저는 작가들의 예쁜 일러스트를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그림책도 즐겨 사는 편인데,

<너도 보이니>시리즈는 예전부터 하나씩 모으고 있던 책이라 반가웠답니다.

이 책은 작가 월터 윅이 사진으로 만든 그림책으로, 상상력이나 구성도 참신하고, 숨은그림찾기의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리즈 중, 제가 갖고 있지 않던 책이라서 앗싸~!를 외쳤어요.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너무 기분 좋은 거 있죠.

 

 

계산하러 가면서 발견하게 된 또 하나의 테이블.

아까 그림책 코너 앞에는 아이들을 위한 테이블이었다면 여기는 어른들이 사용하고 있네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겠지만요.

시간이 있다면 저기서 책을 읽어도 좋겠어요.

 

 

 

친절한 스태프님 덕분에 책 구매를 쉽고 빠르게 완료했습니다.

책도 사고, 다른 책들도 둘러보고 왔음에도 나오는 게 왜 이리 아쉽던지요.

구매한 책을 펼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어요. 역시 잘 구매했다고 만족하는 중입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에게 설레고 신나는 장소인 알라딘 중고서점!

앞으로도 쑥쑥 여기저기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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