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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무당벌레 보인다 - 여기는 식물도시
카테리나 마놀레소 지음,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꼭꼭 숨어라 무당벌레 보인다』.
그림을 보는 순간 풍부한 색감에 빠져들며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림책이다.
이 책의 설정은 이러하다. 분홍 토끼 데이지는 장난꾸러기 무당벌레를 기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숨바꼭질 놀이가 하고 싶어졌던 무당벌레는 데이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꼭꼭 숨어버리고,
데이지는 너무나도 큰 식물 도시에서 무당벌레를 찾기 위해
최고의 탐정 바질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하여 데이지와 바질은 무당벌레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된다.
<나무초등학교, 기차역, 박물관, 놀이공원, 식당, 식물원, 동굴 음악회, 울타리병원
풀놀이장, 시장>
식물 도시 이곳저곳을 다니며 무당벌레를 찾는 데이지와 바질!
이 그림책은 알록달록한 색깔이 눈을 사로잡으며 장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하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동물들이 한데 어울려 각 장면을 구성하고 있는데 귀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가득이라 마치 동물원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데이지와 바질은 과연 무당벌레를 찾을 수 있을까?
더불어 <쿨쿨 자는 친구, 엉엉 우는 친구, 꿀벌 다섯 마리와 회색 쥐 다섯 마리>처럼
무당벌레의 친구들도 함께 찾는 이 책을 즐기는 재미 중 하나다.
그림 하나하나 아껴보게 되는 참 예쁜 그림책.
소장하기에도 충분하고, 참 잘 구매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