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아들이 동시를 썼다.
정확하게 말하면 엄마가 물어보고 아들이 대답했다.
글 쓰는 거 너무 싫어하는 아들이라 그래도 대견하다.
제목 : 나는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2학년 3반 강지우
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
에디슨처럼
신기한 걸 발명하고 싶으니까.
나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박지성처럼
멋진 골을 넣고 싶으니까.
나는 개그맨이 되고 싶어.
우리 엄마를
웃겨주고 싶으니까.
나는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어.
우리 아빠처럼
자연을 좋아하고 싶으니까.
나는 되고 싶은 게
너무 너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