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 2분 40초
표지가 작품의 배경에 따라 바뀐 게 흥미롭네요.^^ 마님과 변강쇠 같은 커플이네요. ㅋㅋ 요망한 낮이밤져 여주와 낮져밤이 남주의 쫄깃한 씬들이었네요. ㅋㅋ 아들은 아버지처럼 놀고 먹고 싶다는데 사실 야간 업무가 많은 아버지였군요. ㅋㅋ 여주 손바닥 안인 남주가 귀여웠습니다.^^포멜로 과일이 정말 있네요? 맛있어 보이는 감귤류,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먹을 거(양꼬치, 딸기, 포멜로, 닭 세 마리. ㅋㅋ)로 주인에게 장단 맞춰주다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 주인에서 아내가 된 아내보다 상변태가 된 남주(남주는 결단코 인정 안 하겠지만. ㅋㅋ). ㅋ조련사 연상 여주와 깨갱 연하 남주의 케미가 꿀맛이네요. ㅋㅋ되바라진 노예 남주의 속마음들도 재밌었습니다. ㅋㅋ외전 1에서 여주의 수작이 너무 깜찍하고 그 수작에 넘어가는 남주도 귀여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곁에 있는 이에게 입맞춤을 자주 해 주고 있다. 아주 좋아한다.^^ 관계가 더 돈독해지니 시도해 보시라. 창피함은 잠깐이고 곧 익숙해진다.🥰
나는 우리말의 띄어쓰기가 무척 어려운 지라 띄어쓰기 하지 않는 일본어가 크게 매력적이었는데 저자는 오히려 이 점을 힘들어 해서 나와 다른 관점이 흥미로웠다. 중간 중간 내가 배운 일본어에 대한 설명이 나온 점도 재미있었고 화상 수업을 생존을 위한 질문의 장으로 만든 것도 재미있었다. 일본 집은 기본 옵션이 거의 없어 형광등조차 없다는 말에 일본은 언어가 안 되면 특히 살기가 힘든 나라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일본이 정말 사소한 것도 신경쓰는 나라라 행동가짐, 언어의 뉘앙스를 외국인이 참 많이 신경써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일본은 참 섬세한 나라인 것 같아 일본에 방문하게 된다면 가기 전에 일본 문화 책을 읽어보고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언어 에세이 책. 참 재밌네. 새로운 나의 장르 발견. 언어 에세이 책이 앞으로도 마구마구 나왔으면 좋겠다.^^
노인과의 씬에 호기심에 읽었는데 기대보다 약하네요.;;; 첫 씬에서 노인의 가슴이 ‘축처진 풍만한 가슴‘이 아니라 그냥 ‘풍만한 가슴‘이라고 나오니 갑자기 노인에서 젊은 여자와 관계하는 느낌이 들어 흐름이 끊겼네요. 아무래도 섹텐을 조금이라도 유지하고자 그랬을 것 같은데, 어차피 뒤에 젊은 여자로 변한 뒤의 씬이 나오니까 화끈하게 노인과의 씬을 그려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노인과의 씬은 노인임에도 욕정을 느끼는 남주가 포인트니까요.^^ 하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남주는 멋있었습니다.^^ 남주의 매력이 가득한 작품이었네요. 가지고 있는 신화 책과 같이 보니 더 재밌었어요.^^실레노스의 ‘세상에서 제일 큰 축복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라네!‘라는 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여주가 신이 되지 않겠다고 한 건 아무래도 여주가 실제 신화에 없는 존재라 작가님이 여주를 신으로 안 만든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해 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