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지인.....의 아는 사람이 분양 받은 고양이가

털 알레르기로 버려지게 생겨서

우연치 않게 나에게 오게 됐다.

 

강남에서 광명시까지 택시를 타고오며 우는 고양이를 달래고 달래고 해서 집에 와서 적응 한지 3주가 지났다.

500그람짜리가 1키로 쫌 모자르게 크고 있으며 너무 작아서 올라가지 못했던 텔레비젼 장식장에

올라가서 내 여행 기념품을 땅에 버리고는  자기가 자리잡아 앉아서 움직이는 나를 관찰하고 있다.

 

간혹 잠들어 있는 나를 사냥감으로 알고 구석에 숨어 덥치고는 좋아라하며 뛰어 다니며 크고 있다.

 

아깽이의 장난을 다 받아 줬더니 내 손이 아동학대 받은 애 마냥 긁혀 있지만 그것마저도 용서 되는 내 첫 고양이

 

 

묘종이 노르웨이 숲이라고 해서 이름이 루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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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12-19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키가 인형인 줄 알았어요. 루키의 자세가 자연스러운데요. ^^

오후즈음 2017-12-22 14:16   좋아요 0 | URL
말썽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뻐서 인형같지만 보필하는게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ㅠㅠ

서니데이 2017-12-31 2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후즈음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내일부터 2018년 새해입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 함께하는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저녁, 희망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후즈음 2017-12-31 20:5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는 좋은일들 더 많이 생기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