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패트병이나 캔, 유리병으로 된 음료에 판트 금액이 붙어 있다. 음료들을 살때 추가 금액을 내고 사야 한다. 재활용을 시키기 위한 정책이란다. 마트에 판트 기계가 있으면 그곳에 가져가면 돈을 준다.

생수병이나 캔은 0.25, 맥주병은 0.16에서 0.08유로를 환불해준다. 생각해보면 내가 낸 돈을 돌려 받는거다.

하지만 막상 판트를 해서 돈을 돌려 받으면 공돈이 생기는것 같다. 그래서 함부로 생수통도 맥주 캔과 병도 버리지를 못한다. 그러나 이렇게 환불해 줄수 있는 판트 기계가 마트마다 다 있는게 아니다. 그래서 며칠씩 가지고 다닐때도 있었다. 저돈 얼마나 한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1유로면 브리첼이 하나다.


판트를 하고 다시 맥주를 샀다.
노을이 지기 한시간이 남았으니 참았다가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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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8-03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 팔아서 새 책을 사서 읽습니다.. ^^;;

오후즈음 2017-08-03 23:24   좋아요 0 | URL
저도 한국가면 조만간 그렇게 될듯 합니다. 그래도 책팔아 술마시지 않으시고 다시 책을 사시니 넘 훌륭하십니다!

cyrus 2017-08-04 13:07   좋아요 0 | URL
가끔 술이 당기면 책을 팔아서 생긴 돈으로 편의점에 가서 술과 안주를 삽니다. 며칠 뒤에 책을 사야할 일이 생기면 급후회합니다... 아.. 그때 편의점에 가지 말 걸... ㅎㅎㅎ

oren 2017-08-03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고 보니 저는 독일 갔을 때 병맥주는 거의 마셔보지 못했네요. 독일 맥주가 워낙 종류도 많고 맛이 좋다 보니 틈만 나면 ‘생맥주‘로 마셨는데, 맛이 별로였던 경우는 한 번도 없었던 듯해요.^^

오후즈음 2017-08-03 23:27   좋아요 0 | URL
전 혼자다 보니까 펍이나 식당 갈일이 사실 많이 줄어요. 숙소 와서 혼술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다음 일정 짜면서 홀짝 홀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