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츠에 갑자기 오게 됐다. 오기 전에 이곳에 무엇이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떠난 여행이었다. 나에게 주어진것은 오로지 한국어가 적힌 지도 한장 뿐이다. 하루종일 일본어를 보고 듣다가 호텔에 들어와 읽는 이 책이 이토록 반갑다니. 그래도 아직 이곳은 중국인들에게 점령 당하지 않아서 엄청 조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