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4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흐린 날입니다. 낮에는 조금 괜찮았는데, 지금은 공기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낮에는 덥지도 않고, 습도도 높지 않아서 좋지만,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면 바람이 차가워져서 창문을 닫는 날이 늘었습니다. 벌써 오늘이 목요일이야? 아침에 그러고 잊어버리고 다시 저녁이 됩니다. 요즘엔 수요일과 목요일이 지나면 한 주가 무척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지고 이전에, 한 주가 지루하면 빨리 수요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 적이 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수요일이 되면 어? 벌써 수요일이야?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합니다. 그리고 목요일이 되면, 조금 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주의 무게가 이동하는 느낌이 들어요. 중간에 있지만, 주중의 5일을 생각하면 이제 중간이 아닌 거니까요.

 

 점심을 먹고 나서, 조금 더 부지런하게 시간을 써야겠어, 하는 생각이 오후에 들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에너지가 많고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는 날도 있지만, 흐린 날에는 그런 것들이 조금 적습니다. 조금 더 졸리고, 조금 더 느려집니다. 흐린날과 구름이 많은 날의 차이는 흐린 날이 더 많이 어둡게 느껴지는데, 오늘은 그 중간의 날 같았어요. 이런 날에는 낮에도 햇볕만으로는 조도가 충분하지 않아서 형광등 조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되는데, 서서히 어두워지면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잘 보이지 않는데도 금방 생각을 못해요. 그러다 조명 스위치 하나만으로도 전혀 달라지는 오후입니다.

 

  저녁에 책을 읽는 건 좋지만, 밤에 자기 전에 책을 읽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어제는 조금 일찍 잠이 들었는데, 소등하려고 하다가 잠이 깨서 결국은 늦게 잤습니다. 잠깐만, 하고 책을 조금 보다가 거의 끝까지 보고 앗, 늦었네, 했어요. 그러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거나 졸아서 좋지 않은데, 요즘 잘 고쳐지지 않는 좋지 못한 습관이예요.

 저녁을 먹고 나서 페이퍼를 쓰려고 하는데, 시간이 8시가 지난 것을 보았어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기 전의 시간도 6시간은 되는 것 같고, 오전의 시간도 6시간 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시간들을 잘 쓰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다시 시간을 잘 쓰는 것을 계획해보아야 할 것 같았어요.

 

  계속 해보고 잘 되지 않아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오후에 잠깐 잠깐 보는 텔레비전도 시간을 쓰는 것 같고, 하루에 보는 뉴스 시간도 너무 길고, 여러가지가 생각나게 됩니다만, 오늘은 어제 늦게 잤던 것들이 생각났어요. 일찍 잠이 들어서 깬 다음에 책을 조금 보다가 늦어졌거든요. 재미있는 책은 끝까지 읽게 되고요, 문제집은 한 페이지만 보아도 잠이 오던 이전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어제 읽었던 책은 재미있었던 모양이예요.


 바람이 차가운데 창문을 닫을까, 돌아보니 열린 창문은 하나인데도, 공기가 차갑네요. 가을이 되었다는 것은 여기 저기 작은 것들과 소소한 것에서도 느껴지지만, 저녁의 차가운 공기에서도 느껴집니다. 창문을 열고 지낼 때는 일상적인 소음이 들리는 것이 좋았는데, 요즘엔 창문을 닫아서 조금 더 조용해졌어요. 거실의 텔레비전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저녁시간입니다. 매일 뉴스는 중요한 것들이 많지만, 오늘은 텔레비전 보다는 다른 것들을 계획해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7시 뉴스를 보고 8시 뉴스는 지나가기로 했어요.

 

  매일 매일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다행스러운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매일 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니까요. 뉴스에 나오는 일들은 좋은 일들보다는 심각한 일들이 많고요, 여전히 긴급문자는 매일 계속 옵니다. 그런 메시지를 계속 받고 있어서인지, 매일 진동음이 들리는 휴대전화를 보면 조심해야지, 하는 마음도 들지만, 실내에만 있으면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없진 않아요. 저녁을 먹고 나서 잠깐 집 앞이라도 나갔다올까, 그 생각이 조금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0일, 지난 일요일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이 꽃이 피는데, 다른 해의 페이퍼를 보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풍경이 되곤 하니까, 아마도 작년에도 그리고 그 전년에도 가을의 이 시기엔 이런 꽃들이 있었을 거예요. 가끔은 반갑고, 가끔은 벌써 그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어느 계절에든 찾아옵니다.^^

 

 

 
 오늘 오후에 택배로 도착한 책이예요.
 갈매나무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 "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신간도서이고, 자기계발서입니다.
 제목이 좋아서 잠깐 본문도 살펴 보았는데, 중간에 중요한 부분의 밑줄과 박스표시 그리고 만화로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한 부분씩 읽고 내용 이해하고 정리하기에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미묘한 말의 차이가 행운을 만든다"라는 뒷 표지에 써 있는 내용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의 요점인 것 같고, 목차를 읽어보면 화법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인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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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2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조금 전에 해가 지고 나서는 공기가 차가워졌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이 너무 일찍 찾아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요. 저녁 시간이 8시가 되어도 해가 지지 않던 시기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는 그랬는데, 하다가 요즘엔 5시가 지나면 바람이 차가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을 건데, 먹고 나면 한 9시쯤 되는 느낌이예요. 다른 건 없는데, 해가 진 다음의 시간이라는 것 때문에, 요즘 저녁을 일찍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쩐지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만 같아요.

 

 저녁을 먹고 나서 책을 읽고, 하루 일을 생각해보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엔 해가 진 다음 시간에 책읽는 날이 많았는데, 아직은 그럴 시기는 아니지, 하면서 하루 시간을 다시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추석도 지나지 않았고,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진 것 같은데, 하면서 하루 기온을 보면, 아침엔 16도 까지 내려가서 무척 차갑고, 지금 기온은 낮 기온에서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어쩌면 실제 기온은 더 내려갔을지도 모르지만, 네이버의 날씨는 낮 기온과 비슷하게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밖에 나가면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 9월의 날씨입니다.

 

 9월 초에는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조금 더 더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9월이니까 이제 가을이 되는 거겠지, 같은 그 때는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경험으로 그랬다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 주에 태풍이 다시 지나가면서 날씨는 다시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태풍이 지나고 완연히 가을이 된 것 같은데, 하나 더 해서, 해가 짧아지면서 낮에는 햇볕이 환한 편이어도 그 시간이 길지 않은 것 때문인지 매일 조금씩 기온이 내려가고 있어요.

 

 오늘도 긴급문자가 계속 오면서 확진자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외출하고 싶어도, 그 문자가 오면 조심하게 되는데, 우리 동에 확진자가 있으면 더 그렇습니다. 우리 동이든, 우리 구이든, 우리 시이든, 상관없이 조심하는 건 맞는데, 그러다보니,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운동량이 너무 줄었습니다. 한동안 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간식도 덜 먹어서 그건 좋았는데, 얼마전부터는 간식없는 오후가 싫어서 저녁을 먹기 전이면 조금씩 먹습니다. 많이 먹지 않지만, 어쩐지 오늘은 그러다 체중이 늘어나는 건 한 순간의 일이다,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과자 하나를 접시에서 덜었다가 다시 놓았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의 시간이 길거나, 저녁을 먹고 나서의 시간이 길거나, 그런 차이지만, 어느 시간을 잘 쓰는지, 어느 시간에 잘 쓸 수 있는 지 그런 것도 다르고, 해가 떠 있는 시간과 해가 진 시간의 느낌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요즘 느끼게 됩니다. 아직은 낮에는 반소매 옷을 가볍게 입을 수 있어서 좋은 시기이고, 덥지 않고, 눅눅하지도 않아서 좋은 시기인데, 왜 불만이 많은 것인지, 생각해보니, 그냥 여러 가지 답답하게 느끼는 것 중의 하나 인 것 같아요. 그런 기분이었구나, 하고 알게 되면 좋아하는 것을 합니다. 간식도 먹고, 책도 읽고, 그리고 방 정리를 하면서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합니다. 가끔은 오래 쓰지 않는다고 정리하고 나면 그 다음주나 며칠 뒤에 쓸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정리된 공간 안에 있는 것은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을 주니까, 마음이 복잡하면 정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고, 오늘은 일기를 쓰고 일찍 자야겠어, 그 전에 이런 것과 이런 것과 이런 것을 하자, 그런 것들을 메모해두면, 다 하지는 못해도, 다음 날에도 생각하게 되니까, 좋은 점이 있어요. 요즘에 메모도 잘 하지 않고, 일기도 잘 쓰지 않았는데, 조금씩 다시 쓰면서 정리하는 것을 연습해봅니다. 일단 글씨가 자신이 없어서 쓰지 않는 날도 있지만, 연습하지 않으면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여기에도 있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의 시간 역시 어느 날은 조금 잘 되고, 어느 날은 조금 마음에 들지만, 대부분의 날들은 조금 아쉽고,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그런 아쉬움도 조금 있고, 남은 시간은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내일도 그럴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은 메모를 해두려고요.

 

 쓰다보니 7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17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한참 전에 찍은 사진 같은데, 지난주 목요일이었어요.^^

우리집 다육식물입니다.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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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2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추분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갑자기 추운 느낌이 들었어요. 벌써 그럴 시기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조금 전에 저녁 뉴스를 보니까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고 합니다. 요즘엔 오후 6시가 조금 지나면 해가 지고요, 점점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는데, 이제 추분을 지났으니, 조금 더 저녁시간이 빨리 찾아올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제와는 다르게 공기가 차가워서, 감기 걸리는 건 아닌지, 하루 종일 조심스러웠어요. 요즘엔 다른 해와 달라서 코로나19 때문에 기침 한 번만 해도, 재채기나 열이 조금만 나도 조심스럽거든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도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난 이틀 사이에 어디 어디 갔었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즘 우리 시에서도 계속 확진자 소식이 문자로 날아오고 있어요. 어디든 안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할 시기인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아침에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쉬었는데, 저녁을 먹고 나서는 조금 낫지만, 하루종일 별일 없었으면 하는 하루 였습니다. 쉬고 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계속 생각이 났고, 어제 저녁부터 조금 피곤했는데, 그것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별일 없겠지, 하는 마음이지만, 며칠은 조금 더 잘 살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일교차가 큰 시기라서 감기 걸리기도 쉬운 시기입니다.

 

 매일 큰 차이없이 지내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어제는? 그 전날은? 하는 것들을 적어두지 않으면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이 늘었어요. 매일 매일 잘 기억하고 정리를 잘 하던 것이 갑자기 잘 안되는 걸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조금 지쳤을 수도 있지요. 여름을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더운 시기 지나고 계절이 바뀌는 것 때문인지 조금은 피곤한 날이 늘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보았는데, 코로나우울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의료진도 그렇고 일반 시민들도 코로나19로 인한 시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한되는 것이 생기고, 그로 인해 하는 일에도 영향을 받거나, 일상 생활에도 영향이 있으니까, 올해는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른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주말에는 교양심리학에 대한 신간을 읽었는데, 책을 고를 때에는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열심히 골랐지만, 그 책에는 내가 읽고 싶은 내용이 없어서 다른 책을 조금 더 찾아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책을 사면서 오랜만에 커피도 함께 샀습니다. 펜도 샀는데, 검정색은 없어서 빨간색을 샀습니다. 펜은 원하는 상품이 품절인 것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커피 전문점이 많이 있어서, 금방 나가서 커피를 사는 것이 편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에 제한을 두는 요즘 생각이 나서 샀습니다. 전에는 드립커피에 살짝 살짝 물을 부으면서 커피를 내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다른 시간은 그냥 대충대충 쓰면서도, 그런 시간은 어쩐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만 같아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은 조금 이상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 되면 환절기 감기도 유행하고, 조금 있으면 독감예방주사 맞을 시기가 됩니다. 작년에는 10월에 맞았는데, 올해도 벌써 그 시기가 되었어요. 오늘 뉴스에서는 독감 예방 백신 중 일부가 공급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아직은 큰 문제가 된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올해는 정해진 날짜에 백신 맞는 분들은 날짜 잘 찾아보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별일 아닌 날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조금 더 잘 할 걸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 것들은 아쉬운데, 내일은 조금 덜 아쉬웠으면 좋겠어요.

 하나하나 모든 것을 잘 하려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일 잘 하고 싶은 것들을 잘 찾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오늘도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람이 차가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 20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이 파랗고 참 예쁜 날이었습니다. 일년 중 이렇게 하늘이 파란 날들이 많지 않은데 가을엔 하늘 사진도 많이 찍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잎도 파란 색이고 바람이 살짝 불면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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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품절


부드러운 느낌이고 산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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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23 13: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 커피 한 잔 마셨는데... 이걸 보니 또 마시고 싶잖아요. ㅋㅋ
건강을 위해 커피보다 더 맛있는 차를 발견해 내려고 애쓴 적이 있건만 없었습니다.
커피 맛을 따라잡을 차가 없어요.

서니데이 2020-09-23 18:52   좋아요 0 | URL
페크님도 커피 좋아하시는 군요. 저희집에도 커피 좋아하는 분들 계셔서 늘 커피믹스가 있습니다. 매일 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시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커피 마시지 않는 날이 더 많아졌어요. 대신 옥수수수염차나 보리차를 마십니다. 그래도 가끔은 진짜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이 납니다.
 

9월 2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1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낮에는 햇볕이 좋았는데, 지금은 해가 진 다음 같아요. 아직 시간이 7시도 되지 않았는데, 하면서 바깥을 보면 언제나 해가 일찍 퇴근한 다음입니다. 요즘엔 출근도 늦게 하고요, 퇴근을 일찍 하는 점점 단축된 낮 시간이 되겠습니다. 내일이 추분이니까, 그 사이 조금씩 계속해서 짧아져왔고, 앞으로는 낮보다 밤이 길어지는 시기가 되겠네요. 낮과 밤의 시간차이가 있어도 늘 같은 시간에 정해진 것들은 그대로입니다만, 하루를 느끼는 차이가 조금씩 다른 것 같다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어제부터 집 가까운 곳에서 파는 꼬마김밥을 먹고 싶었는데, 어제는 가게가 휴무였어요. 그 가게는 주말에 쉬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생각이 나서 갔는데, 오늘도 그 시간엔 아직 개점 전이었어요. 어쩌면 오후에만 여는 가게일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조금 아쉬워서, 다른 가게에서 김밥을 샀습니다. 김밥을 만들고 포장하는 잠깐 사이, 가게 앞에서 햇볕을 조금 받았어요. 그런데, 앗, 오늘은 마스크만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네. 앗, 어쩌나, 집에 오면서 조금 걱정은 되었습니다. 잠깐이어도 잘 타거든요.^^;

 

 오면서 보니까, 햄버거 가게엔 오늘부터 일주일간 파는 햄버거 광고가 있었고, 커피 전문점에는 오더주문시 혜택광고가, 그리고 오는 길의 맞은 편 길에도 새로 생긴 김밥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너무 평범하고 흔한 것 같았는데, 요즘엔 자주 밖에 나오지 않다보니, 그런 것들을 보는 것도 좋았어요. 분식점 체인점 광고에도 눈이 가고요, 제과점의 신상품 광고도 잠깐 서서 봤어요. 어쩐지 그런 것들이 오늘 점심시간엔 조금 새로웠어요. 요즘엔 가끔 외출할 일이 있어도 다른 것 보지 않고 빠르게 가서 정해진 것만 하고 오고 그랬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데 어제도 잠깐 나가서 햄버거 샀잖아? 하는 생각이 나니까, 음, 어제까지는 그랬나보다. 했었어요.

 

 인터넷 사이트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한참 보니까, 가게 유리창에 붙어있는 광고가 눈에 들어오는 일. 전에는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던 것들이 생각나는 일. 별일은 아닌데 그냥 가끔씩 답답한 기분이 드는 일. 가끔 그런 일들이 있는데, 지난 주에는 그런 것들도 누적되니까 피로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잠깐 오후에, 저녁에 밖에 나가서 집 앞이라도 걸어야지, 하는 생각은 늘 하는데, 잘 되지 않고요, 오늘부터 홈트다! 같은 건 생각도 아주 짧게 하고 빨리 끝납니다. 운동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엔 가끔 생각하게 되네요.

 

 매일 이렇게 살아도 될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어느 날에는 막연해서, 또 어느 날에는 답답해서, 또 어느 날에는 좋아서 그럴 때도 있어요. 가끔은 그렇게 낯선 기분이 듭니다. 이전의 일들 같은 것들보다 오늘의 일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하루, 그렇지만, 내일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하루. 그리고 다시 내일이 오늘이 되면 또 매일 어제와 비슷하게 사는 그런 하루 하루. 계획을 잘 정하고 성실하게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걸 알지만, 가끔은 처음 가본 길을 가듯 가고 있으면서도 여기 맞을까 하는 마음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그런 날들이 있듯, 잘 아는 것이 아닌 것들에서는 조심스러운 점이 있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작년보다 올해는 마스킹테이프를 더 좋아하게 되었고,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펜이 아직 서랍안에 많이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가끔은 시간을 내서 정리를 하는 날이 있지만, 그건 가끔이고, 그렇게 다르지 않은 날들이라는 것도 오늘은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르지 않은데, 많이 다른 것 같은 날들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다는 것도요.

 

 조금 있으면 7시가 될 거예요.

 다음 줄을 쓰는 사이에, 인사를 하는 사이에 아마도 그렇게 되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바람이 차가우니까 밤에는 창문 잘 닫으시고요.^^

 늘 제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름에만 있는 것 같았는데, 화단 잘 보이지 않는 자리에 있었어요.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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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0-09-21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그간 안녕하셨지요
이러저러함에도 계절의 시간은 오차가 없네요 오늘 바람이 특히나 좋았어요. 해가 지니 조금 쌀쌀한 기운이 느끼질 정도에요. 늘 건강히 지내세요 ^^

서니데이 2020-09-22 20:5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입니다.
오늘이 추분인데,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가 차가웠어요.
낮에는 덥지 않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날씨가 좋은데,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시기 같아요. 벌써 9월이고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프레이야님 생각을 가끔씩 하는데, 댓글 있어서 반갑게 읽었습니다.
저도 자주 인사드릴게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