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32분, 현재 기온은 16.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초여름 같은 더운 4월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흐린 날씨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7%, 미세먼지는 31 보통, 초미세먼지는 10 좋음 입니다. 


 이번주 뉴스에서 주간예보를 들은 것과 거의 비슷한 날씨였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서울이 거의 29도 가까이 올라갔고, 강원도 정선은 30도가 넘는 날씨였어요. 더운 4월이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다른 해보다도 일찍 초여름 같은 날이 몇 번씩 찾아왔습니다. 내일 비가 오고 나면 평년의 기온으로 돌아가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제는 5월이니 더운 날에 점점 더 다가갑니다. 


 제가 사는 곳은 오늘 12도에서 24도 사이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다른 날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예요. 실제 체감기온은 낮에 햇볕이 좋은 시간에는 조금더 덥게 느껴지는 편인데, 실내에 있으면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고, 건물이 데워질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모르고 지낼 수 있습니다. 바깥의 날씨는 따뜻하지만 겨울과 같은 난방이 되지 않는 시기라서, 아침과 같은 기온이 내려가는 시간에는 실내는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던 4월이었는데, 그러다 밖으로 나가면 오전과 오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월도 따뜻한 날이 많았지만, 추운 날이 있었고, 3월도 그랬는데, 4월은 첫 날이 시작되면서부터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이유는 모르지만 너무 빠르게 지나온 것 같은 한 달이었는데, 이제 이틀 정도 남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얼마 전 같다고 생각한 시간이 4월 초반에 있어요. 


 올해 개화시기가 빠를 거라고 해서, 3월부터 축제가 열리는 곳들도 있었는데, 4월 초에 피는 꽃들도 평년보다 이른 편이었습니다. 4월 초에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하던 시기가 얼마전 같으면서도 아주 오래 전처럼 느껴집니다. 어느 날 밤에 지나가는데 연분홍 꽃이 하루가 다르게 피는 나무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느다란 가지였는데, 잠깐 사이에 잎이 많아진 단풍나무도 있었고, 지금은 동그란 잎이 많이 커진 목련 나무도 있습니다. 모두 오래전의 일 같은데, 얼마전의 일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월에 기억에 남는 일들을 생각해보니, 다이어리에 작은 글씨로 많이 적었지만, 그렇게 많이 생각나는 것들은 별로 없네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조금씩 다 기억하긴 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생각하면 잘 모르겠어요. 그럴 때는 목표나 과정을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일 할일들을 빠지지 않고 적는 것을 넘어서, 전체의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지 가끔은 잊어버리고 살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데, 4월엔 그런 시간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한달 전에 알고 있었다면 달라지는 것이 있었을까,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3월로 돌아가 4월에 있었던 일들을 말해줄 수 없고, 5월에 있을 일들을 지금 알 수도 없으니, 실제로는 해볼 수 없는 일이지만, 가끔은 조금 더 미세한 것들을 자세히 보고, 또 가끔은 조금 더 멀리서 커다란 그림의 전체를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4월 내내 주말이면 즐거웠던 드라마는 오늘 최종회를 보고 끝났습니다. 어쩌면 4월에 가장 많이 기억에 남은 건 주말이면 기다려졌던 드라마 회차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오늘 오후엔 조금 들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내일 비가 오면 조금 나을 거라고 하니

 내일은 외출하실 때 우산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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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4-30 0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비가 오고 전날보다 서늘해졌어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거의 하루 내내 흐리고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었네요 지난 주말에 30도가 되는 곳 있다는 말 들었는데, 사월에 30도라니... 지구는 여전히 이상하군요 안 좋아지고... 그건 멈추지 않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속도를 느리게 하려고 해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 사월 마지막 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곧 오월이라니... 오월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4-30 07:36   좋아요 0 | URL
희선님, 어제 비가 온다고 들었는데, 여긴 비가 오지는 않았어요. 날씨가 비가 와야 조금 덜 더울텐데, 4월 기온이 예전의 6월 같았다고도 합니다. 강원 정선은 30도가 넘었다고 하니, 진짜 여름 같네요. 비가 오는 지역도 달라지고 기후변화가 계속 뉴스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이 4월 마지막날인데, 4월에 좋은일들 많으셨나요.
5월에도 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4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23분, 현재 기온은 1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도 맑고, 공기도 좋은 날이네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1 좋음, 초미세먼지 6 좋음)으로 공기가 아주 좋은 편으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 뉴스에서 본 대로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갔을 것 같은데, 그래도 11도에서 21도 사이로 나오고 있어요. 오늘은 주말이라서 평소보다는 일찍 뉴스가 끝나서 저녁뉴스를 보지 못했고요,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까 이 정도로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제 들었을 때, 서울은 오늘 26도 전후이고, 다른 곳도 날씨가 비슷했으니, 어쩌면 낮기온이 예보에 나온 것보다 조금 더 높았을 수도 있겠어요. 그러면 내일은 진짜 29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될까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계속 실내에 있었더니 바깥의 날씨를 잘 모르겠어요. 어제 저녁 늦게 자서, 오후엔 그냥 쉬었고요. 실내에 있으면 요즘 날씨는 덥지 않고 가끔은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어제는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열지 못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좋은 편이니, 잠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닫아도 좋을 것 같아요. 내일은 일요일인데, 네번째 일요일이니 마트가 휴업이겠네요. 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저녁을 요즘 조금 늦게 먹는 편이예요. 오늘은 저녁 먹다가 갑자기 시간이 되어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나서는 페이퍼를 쓰기에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늘은 포기할까, 조금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11시가 지나고 나서는, 아니지 미루면 오늘치가 없어지겠지?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잡담이라도 조금 남기고 가려고요. 요즘 바깥의 풍경을 보면, 화단에 피는 새 잎과 진한 분홍색 철쭉 사진도 찍어두어야할 것 같은데, 괜히 마음이 바빠서 잘 보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근데 매일의 일상도 비슷한 점이 있어요.


 3월만 해도 올해가 시작되고 조금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4월이 되면서부터는 아, 많이 지났다, 하는 느낌에 더 가까웠어요. 마음이 그럴 때는 급해지고, 뭔가 더 잘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은 드는데, 순서가 잘 맞지 않는 기분이었어요. 어떤 일들은 여전히 밀리고, 또 어떤 일들은 잊어버리고, 엉망이었다고 생각이 드는 날이 없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그 일들 중의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중요한 일이라거나 또는 힘들어도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하기 싫어도 하게 되는데, 두 가지 모두 없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의미없고, 좋아하지 않고, 그리고 강제성이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습관이 되면 하고 있는 것들이 없지 않을 것 같은데,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고 인식하고 사는 것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어느 날에는 이런 게 왜 있지?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서 부피를 줄이듯, 많은 것들이 가끔씩 그런 시기를 지나가는 것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가끔은 그게 홀가분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가지고 있는 것들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주말이면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가 내일이 최종회라는 것을 알았을 때,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내일의 회차가 남았는데, 이미 종영한 것과 같은 기분이 드는 것. 한편으로는 오늘까지 이어온 많은 것들은 결국 남은 마지막 부분을 보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있었던 일들도 안타까웠던 일들도 시간이 모두 한정적이라는 것을,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하는데, 오늘은 드라마 일정을 보다가 갑자기 그게 내 시간의 의미로 돌아옵니다. 조금 더 잘 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4월엔 그 생각이 자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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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4-28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욜과 일욜은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토욜은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이 화창한 날이라 많이 걸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마침 친정어머니와 점심 약속이 있어 나가야 하는데 나간 김에 걸어야겠어요.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날엔 걷기가 힘들지 않은데 곧 더워지면 걷는 게 힘들어져요. 그럴 땐 저는 배화점을 가기도 합니다. 쇼핑하면서 걷는 거죠. 물건을 사지 않고 올 때도 있지만 어쨌든 백화점만큼 걷기 좋은데가 없는 것 같아요. 냉방이 잘 되어 있거든요. 제가 가는 곳은 매장도 넓어 구경할 게 많아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4-04-28 23:52   좋아요 0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 서울 기온이 거의 29도 가까이 올라가는 초여름 같은 날씨였다고 들었어요. 오늘 같은 날에는 밖에서 걷기는 더우니, 시원한 쇼핑몰이나 백화점 안에서 걷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요. 4월에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있었지만, 요즘엔 공기가 좋아져서 참 좋습니다.
주말이 되어도 특별한 건 없는데, 한주 내내 기다리는 것 같아요. 요즘엔 금요일 저녁을 좋아하지만, 여전히 토요일이 일요일보다 더 좋은 건 있어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2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7분, 현재 기온 1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더운 봄이었어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5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65 보통, 초미세먼지 31 보통), 습도는 76%입니다.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올라갔는데, 지금은 보통으로 내려와서 다행이예요.


 오후에 잠깐 휴대전화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높음으로 나오고 있었어요. 요즘 공기가 좋음 아니면 보통 정도의 수치였는데, 갑자기 높은 수치가 나와서 지도를 조금 더 확대해서 보았더니, 근처 다른 측정소도 높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싶었어요. 그리고 가장 가까운 측정소 기준은 나오지 않았고요. 오후에 그래서 창문을 열지 못하고 지냈는데, 공기가 답답하고 좋지 않았어요. 그 시간 바깥을 보니까 공기가 나쁜 날의 느낌이 아니었거든요. 아무래도 오늘은 일시적으로 좋지 않았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일 수도 있겠어요. 오후에 바깥날씨가 무척 좋았어요.


 저녁을 늦게 먹고 9시 뉴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번 하계 올림픽에서는 우리 나라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지면서, 40년만에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출전 선수와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는 내용과 경기 관련 화면이 나오고, 인도네시아 U-23 감독은 신태용 감독인데 짧은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스포츠 뉴스 끝부분에 나오는데, 일본은 카타르를 이기고 4강으로 진출했다는 소식 들으니, 조금 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올림픽은 여름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남지 않았어요. 4월에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성화를 채화한 것도 본 것 같거든요. 그게 시간이 조금 지났으니, 앞으로 남은 날은 100일보다 적겠지요. 7월이라고 하면 한참 남은 것 같지만, 벌써 4월도 조금 남은 시점이니, 석달 전후로 남았을 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7월 26일에서 8월 11일 사이에 열린다고 해요. 오늘이 26일이니까 거의 석달 남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오늘 낮 뉴스를 보니까 서울 낮기온이 거의 26도까지 올라갈 거라고 하는데, 오늘 낮에 많이 덥지 않으셨나요. 내일도 낮기온은 11도 전후인데, 낮기온은 26~27도 전후로 올라가는 더운 낮이 될 것 같아요. 월요일에 비가 오기 전까지 일요일 기온이 제일 높은데 낮기온이 29도 전후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아침 기온은 11도에서 13도 사이니까, 아침과 낮 기온 사이 일교차가 큰 편이예요. 


 그래서 낮에 햇볕이 좋은 오후시간에는 햇볕이 조금 뜨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오전 시간에는 그래도 괜찮은 편 같아요. 그리고 해가 진 다음 시간에는 나가서 걷기 좋은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생활용품점 잠깐 다녀오는데, 길에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자동차도 많이 지나가지 않고, 그리고 가게에는 불이 꺼지고 간판에만 불이 들어와 있어 조용한 느낌이 들었어요.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나가서 걷기가 잘 되지 않았고, 봄에는 황사가,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햇볕이 너무 뜨겁고 더운 시기가 와서... 그렇게 하다보면 가볍게 나가서 조금 걷는 것도 잘 되지 않아요.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긴 한데, 그것도 습관이 되지 않아서인지, 매번 마음은 있는데, 잘 되지 않고요. 얼마전에는 의자 앞에서 서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영상을 보고 연습했는데, 몇 번 하면 잘 안하게 됩니다. 


 뭐든 그래서 계획표 안으로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적어야 하는 건 조금 귀찮고, 쓰기가 싫고, 또는 너무 많이 적어두면 보기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적어두어야 빠지는 것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4월에는 잘 했다고 칭찬할만한 것이 거의 없고, 대신 아쉬운 것들만 남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뭐든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잘 되지 않는 시기가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지난 기록을 읽다가, 몇년 전의 4월도 올해와 많이 비슷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이 시기엔 잘 안되나? 같은 생각이 들어서, 비슷한 과정을 비슷하게 지나가지만, 늘 같은 것들을 잘 모르고 처음 만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도 느꼈습니다.


 가끔은 시간이, 가끔은 재화가, 또는 다른 기회가,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까지. 늘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있을 때는 잘 모르고, 지나간 후에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한주가 지나고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이 4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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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4-27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이 달의 마지막 주말 서니데이님도 즐겁게 잘 보내십시오 ~~~

서니데이 2024-04-27 23:36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자주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4-04-27 18: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저녁에 발레를 하고 와서 몸이 좀 고단했어요. 그래서 오늘 쉬고 싶었는데 인생 네 권, 의 페이퍼를 써 보자고 시작했다가 시간이 많이 들어서 쉬지 못했어요.ㅋㅋ 그냥 기존 썼던 글을 옮기면 될 거라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니 그게 또 아니더라고요. 고칠 부분이 눈에 띄는 거죠. 괜히 시작했어, 라고 후회를 살짝, 했는데 다 하고 나니 속 시원~~~
요즘은 알라딘에 글 올리는 게 힘들어요. ㅋㅋ

서니데이 2024-04-27 23:41   좋아요 1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발레수업은 요즘도 계속 받고 계신가요. 봄이 되어서인지 다른 시기보다 조금 더 빨리 피로감이 오는 것 같기도 해요. 요즘 알라딘에서 인생네권 이벤트를 해서 그런지, 서재 이웃들이 관련 페이퍼를 쓰셔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쓰기 시작하면 어떤 책부터 써야할 지 금방 고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2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3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엔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가 좋은 편이예요. 오늘은 맑은 날이었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2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8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8 보통, 초미세먼지 27 보통)인데 어제보다는 수치가 조금 올라간 것 같습니다. 11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인데, 낮기온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네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오늘은 기온이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았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올라갑니다. 그리고 일요일까지 계속 기온이 올라가서 서울 기준 29도 정도로 올라가게 될 거라고 해요. 아마 그 다음주 월요일에 비가 온다면 조금 내려가겠지만, 날씨가 이 정도면 낮에 너무 더울 것 같습니다. 29도는 7월이 되어서 만나는 날씨 아닌가, 싶은데, 올해는 그런 날이 4월부터 몇 번 있네요.


 저녁 뉴스에서 올해 수박이 잘 되지 않아서 가격이 올라갈 것 같다는 내용이 나왔어요.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이 적어서인지, 수박이 크기가 작다고 하네요. 지난 가을부터 사과가 다른해보다 비싼 편이어서 '금사과'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번엔 '금수박'이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에 마트에 가면 과자도 이전보다 많이 올라서, 이전 가격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3월과 4월에는 과일가게에 딸기가 보여서 몇 번 사오기는 했는데, 딸기도 조금 크기가 크면 가격차이가 꽤 있었어요. 올해 겨울에는 초반에는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는 귤도 상당히 가격이 올랐던 것 같고요. 이제 날씨가 여름에 가까워지는 시기로 가고 있으니 곧 참외가 나올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뉴스에서는 수박이 나와서, 이제는 제철과일이라거나 계절감을 잘 모르겠습니다. 여름이 되어야 수박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딸기는 한겨울부터 보이고요. 


 농산물은 작황에 날씨나 기후 변화가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며칠 전에는 양배추 가격이 요즘 올라간 것도 재배를 많이 하는 지역에 비가 오거나 흐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나왔던 것 같아요. 물가가 많이 올라서 몇 년 전과는 너무 많이 달라졌는데, 그러다보면 지출방식도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저녁 먹고 나서 뉴스를 보다가 조금 늦어지면서, 급하게 생활용품점을 다녀왔어요. 가서 필요한 노트는 없었고, 그냥 오면 되는데 새로 나온 것들 구경하다보면 꼭 하나씩은 사게 됩니다. 오늘은 안써본 펜이 보여서 하나 사왔는데, 메모지는 몇 개 고르다가 집에 있는 것 같아서 두고 왔어요. 사소한 것들이지만, 지출정리를 해보면 그런 소비는 꽤 많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가계부라거나 지출에 대한 정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잘 되지 않아요. 아마 써보면 크고 작은 것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알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반성문 쓰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요. 소비가 꼭 필요한 것들만 쓰지 않는 것처럼 시간이나 매일 하는 일들도 꼭 필요한 것들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자기 전에 책을 조금 읽었는데, 내용이 조금 어려웠어요. 금방 페이지가 넘어가는 미스터리 소설이나 만화, 일상 에세이보다는 천천히 읽게 됩니다. 재미있기는 한데,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금방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조금 오래 걸려서, 오늘도 페이퍼를 쓰고 나면 이어서 보려고요. 매일 잘 하는 것만 하거나 익숙한 것만 하다보면, 평소에 잘 하지 않거나 낯선 부분들은 여전히 잘 하지 못하고 낯선 상태로 남습니다. 가끔은 뭐든 다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좋은 방향으로 가기도 하는데, 반대일 때도 없진 않아서, 필요한 것들과 지금 할 일들에 대한 계획을 한번 더 생각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저녁에는 조금 했습니다.


 날씨가 계속 따뜻해지고 있어요. 어쩌면 낮에는 조금 더운 느낌이 들 만큼 햇볕이 뜨거워지는 4월이었습니다. 이번주 조금, 그리고 다음주 조금 남은 날들을 합하면 오늘까지 거의 6일 정도 남았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많이 남은 것 같고, 그냥 있으면 빨리 가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일 매일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에는 철쭉이 화사하게 피는 시기입니다. 낮에 조금 덥긴 하지만 햇볕이 환하고 좋아요.

 아침에는 일찍 해가 뜨고, 저녁 시간도 많이 길어졌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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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4-25 2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박은 커서 부담스럽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나나와 토마토를 샀어요. 중간 크기의 토마토인데 달고 무척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딸기는 너무 달아서 사지 않게 되더라고요.

서니데이 2024-04-25 22:37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수박은 좋아하긴 하는데 들고오기에 너무 무거워서 가끔 포기하는 과일이긴 해요. 바나나와 토마토도 좋을 것 같은데요. 요즘 맛있는 토마토가 나오나요. 딸기도 그렇고 다른 과일들도 당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계절 더 지나가기 전에 딸기 한번이라도 더 사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4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0분, 바깥 기온은 10.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엔 비가 왔는데, 지금은 맑음이니까 아마도 비가 지나간 것 같아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2.8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88%,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0 좋음, 초미세먼지 6 좋음)입니다. 비가 와서 기온도 조금 내려가서 좋은 것 같은데 오늘은 12도에서 16도 전후로 나오고 있으니, 아마 오전보다 지금 기온이 조금 더 낮은 것 같아요. 내일은 낮기온이 오늘보다는 조금 더 올라갈 것 같고요.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는데, 20도가 넘어가면 더운 느낌이 조금 듭니다. 4월에 생각보다 더운 날이 많아서 낮기온이 20도 넘는 날이 많았어요. 지난주의 다른 날을 비교하면 오늘은 조금 서늘한 편이었을 것 같은데, 아직은 기온이 높은 날보다는 낮은 날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오늘 같은 날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곧 5월이 될 거고, 그러면 지금 시기의 기온이 좋은 시기였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올해 4월이 생각보다 더웠던 날이 많았지만, 계절은 점점 여름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요. 올 여름 많이 더우면 어쩌지, 그런 것도 미리 걱정입니다. 


 오늘은 16.5도였지만 기온이 점점 더 올라가서, 곧 여름같은 기온으로 올라가지만, 일교차가 큰 편이니, 아침 저녁과 낮에는 다른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아요. 일요일 기온이 서울 기준 29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이번주도 오늘은 기온이 낮았지만, 많이 더워지겠어요. 


 작년 여름 무척 더웠던 것도 생각납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번주 기온이 29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니, 며칠 전에 본 생활용품점의 신상품 광고가 생각나요. 반소매 반바지 실내복 사진이 있었는데, 이제는 곧 실내에서도 그런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은 실내 기온은 낮에도 덥지 않아서, 추운 시기에 입던 옷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입고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고 있으니까요. 올해 4월은 다른 해보다는 조금 더 더운 시기로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평균 기온이 비슷했다고 해도, 특별히 더운 날이 있으면 그런 건 조금 더 기억하게 되거든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좋은 시기이긴 한데,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아니면 피로감 누적되는 시기인지 모르겠어요. 월요일에는 바쁘게 버스타고 외출도 하고 일이 많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어제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평소보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면 조금 미루고 있어요. 어제의 일은 오늘로,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룹니다. 감기 증상이 없고 열이 나지 않아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이 시기엔 일교차가 크고 계절이 달라지는 시기라서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 큰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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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4-25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걷기에 딱 좋은 날씨더라고요. 지금 이 시간이 그렇습니다.
봄은 진행 중이라는 걸 잊지 않고 싶네요. 워낙 짧아서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4-04-25 21:38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낮에 햇볕이 뜨거운 시간만 잘 피하면 아침 저녁 기온이 낮아서 걷기 좋은 시기 같아요. 조금만 더 지나면 낮시간에 걷기는 힘들거예요. 3월부터 봄이라고 생각해도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