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7분, 현재 기온 1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더운 봄이었어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5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65 보통, 초미세먼지 31 보통), 습도는 76%입니다.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올라갔는데, 지금은 보통으로 내려와서 다행이예요.
오후에 잠깐 휴대전화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높음으로 나오고 있었어요. 요즘 공기가 좋음 아니면 보통 정도의 수치였는데, 갑자기 높은 수치가 나와서 지도를 조금 더 확대해서 보았더니, 근처 다른 측정소도 높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싶었어요. 그리고 가장 가까운 측정소 기준은 나오지 않았고요. 오후에 그래서 창문을 열지 못하고 지냈는데, 공기가 답답하고 좋지 않았어요. 그 시간 바깥을 보니까 공기가 나쁜 날의 느낌이 아니었거든요. 아무래도 오늘은 일시적으로 좋지 않았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일 수도 있겠어요. 오후에 바깥날씨가 무척 좋았어요.
저녁을 늦게 먹고 9시 뉴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번 하계 올림픽에서는 우리 나라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지면서, 40년만에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출전 선수와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는 내용과 경기 관련 화면이 나오고, 인도네시아 U-23 감독은 신태용 감독인데 짧은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스포츠 뉴스 끝부분에 나오는데, 일본은 카타르를 이기고 4강으로 진출했다는 소식 들으니, 조금 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올림픽은 여름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남지 않았어요. 4월에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성화를 채화한 것도 본 것 같거든요. 그게 시간이 조금 지났으니, 앞으로 남은 날은 100일보다 적겠지요. 7월이라고 하면 한참 남은 것 같지만, 벌써 4월도 조금 남은 시점이니, 석달 전후로 남았을 것 같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7월 26일에서 8월 11일 사이에 열린다고 해요. 오늘이 26일이니까 거의 석달 남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오늘 낮 뉴스를 보니까 서울 낮기온이 거의 26도까지 올라갈 거라고 하는데, 오늘 낮에 많이 덥지 않으셨나요. 내일도 낮기온은 11도 전후인데, 낮기온은 26~27도 전후로 올라가는 더운 낮이 될 것 같아요. 월요일에 비가 오기 전까지 일요일 기온이 제일 높은데 낮기온이 29도 전후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아침 기온은 11도에서 13도 사이니까, 아침과 낮 기온 사이 일교차가 큰 편이예요.
그래서 낮에 햇볕이 좋은 오후시간에는 햇볕이 조금 뜨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오전 시간에는 그래도 괜찮은 편 같아요. 그리고 해가 진 다음 시간에는 나가서 걷기 좋은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생활용품점 잠깐 다녀오는데, 길에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자동차도 많이 지나가지 않고, 그리고 가게에는 불이 꺼지고 간판에만 불이 들어와 있어 조용한 느낌이 들었어요.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나가서 걷기가 잘 되지 않았고, 봄에는 황사가,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햇볕이 너무 뜨겁고 더운 시기가 와서... 그렇게 하다보면 가볍게 나가서 조금 걷는 것도 잘 되지 않아요.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긴 한데, 그것도 습관이 되지 않아서인지, 매번 마음은 있는데, 잘 되지 않고요. 얼마전에는 의자 앞에서 서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영상을 보고 연습했는데, 몇 번 하면 잘 안하게 됩니다.
뭐든 그래서 계획표 안으로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적어야 하는 건 조금 귀찮고, 쓰기가 싫고, 또는 너무 많이 적어두면 보기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적어두어야 빠지는 것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4월에는 잘 했다고 칭찬할만한 것이 거의 없고, 대신 아쉬운 것들만 남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뭐든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잘 되지 않는 시기가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지난 기록을 읽다가, 몇년 전의 4월도 올해와 많이 비슷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이 시기엔 잘 안되나? 같은 생각이 들어서, 비슷한 과정을 비슷하게 지나가지만, 늘 같은 것들을 잘 모르고 처음 만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도 느꼈습니다.
가끔은 시간이, 가끔은 재화가, 또는 다른 기회가,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까지. 늘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있을 때는 잘 모르고, 지나간 후에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한주가 지나고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이 4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