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6시 39분, 바깥 기온은 영하 11도 입니다. 오늘 춥다고 했는데, 진짜네요.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았는데, 요즘은 일주일 미세먼지가 많은 날, 일주일 한파가 번갈아 오고 있다고 합니다. 주말까지 매일같이 나쁨 나쁨을 연속하던 미세먼지는 적지만, 대신 오늘은 차가운 공기가 매서운 아침이 될 것 같습니다. 아침이 되는 시간에 기온이 낮아지는 건 맞는데, 그래도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오늘은 낮기온도 많이 낮을 거라고 했는데, 점점 더 추워지는 며칠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화(火)요일인데, 차가운 화요일이 될 거예요. 아마도요.^^; 


 어제 저녁부터 오늘은 추워질 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바깥에 바람이 마구 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위이잉, 위이잉, 그런 비슷한 바람 소리가 들리는 기분입니다. 추운 날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갑니다.



 


 며칠 전에 보았던 뉴스인데, 날씨가 추워지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이 기사에 따르면, 서울이 북위 37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있는 도시가 서울만큼 춥지 않다고 해요. 추운 지역 하면 떠오르는 알래스카보다 12일에는 서울이 더 추웠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 때 진짜 추웠어요. 물론 알래스카가 서울보다 더 추운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조금 놀라웠어요. 그리스 아테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있다고 하는데, 두 지역은 여기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그리고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있어도 강릉이 서울보다 따뜻한 편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바람과 해류의 영향 때문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 기사에서는 베이징과 도쿄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도쿄는 해안에 있지만, 베이징은 내륙에 있어서 겨울이 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두 도시도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어요. 


 요즘은 한 번 추운 날이 오면, 며칠씩 추운 날이 계속되는데, 한파가 온다는 소식이 반갑지 않아요. 물론 찬 공기 덕분에 미세먼지는 며칠전보다 좋아졌을 것 같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추워지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기분 좋게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침 7시 44분에 해가 떠서, 저녁에는 오후 5시 47분에 집니다. 몇 분 차이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더 해가 길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저는 내일 또 올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비슷한 위도인데, 더 추운 날씨에 대한 기사 원문

 - 조선일보, [Why] 같은 북위 37도인데, 왜 서울이 더 춥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346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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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3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시간 내,^^;
그런데 페이퍼에 이미지 추가가 안 되네요.;;
나중에 한 번 더 해보고 추가할게요.^^

2018-01-23 0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3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8-01-23 0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의 글을 읽으면 한국의 날씨가 늘 새롭게 떠올라요~~~. ^^

서니데이 2018-01-23 09:46   좋아요 0 | URL
저도 매일 페이퍼를 쓰기 전에 날씨를 한 번 더 찾아보고 씁니다.
매일 비슷한 것 같아도, 숫자로 나온 것을 다시 확인하면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여긴 오늘부터 한파예요. 올 겨울에는 자주 오는 것 같아요.
라로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syo 2018-01-23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진짜 춥군요......
아침에 반팔입고 잠깐 옥상 올라갔다가 5초만에 팔의 감각을 잃었습니다.....

서니데이 2018-01-23 10:28   좋아요 0 | URL
오늘 아침에 영하 11도 였어요.
집에서도 반팔 입기는 추워요.
syo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stella.K 2018-01-23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20년 전쯤엔 중부지방도 12월의 날씨가
별로 춥지 않은 때가 있었어요.
그땐 미세먼지의 미자도 몰랐던 시절이었죠.
그나마 작년이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젠 덜 춥겠구나 기대했는데
올해는 그런 기대가 폭망인 것 같습니다.
지구는 돈다고 또 어느 땐 가는 덜 추울 때가 있겠죠.
당장 다음 주면 2월이어요.
이런 추위 이번이 마지막일듯.ㅋ

서니데이 2018-01-23 21:50   좋아요 0 | URL
몇년 전부터 미세먼지가 계절에 상관없이 찾아오네요.
전에도 대도시 도심은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만 같아요.
어느 날에 바깥이 흐리거나 뿌옇게 보이면, 안개나 다른 것들도 있을텐데, 우선 미세먼지가 먼저 생각납니다. 그런데도 바깥에 나가보면 마스크 쓴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어쩐지 썼다가 다시 집어넣는 날도 있고요.

오늘 저녁 뉴스를 보는데, 어제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갔다고 해요.
2월에도 날씨가 예측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겨울에 추운 날이 많다고는 해도, 이렇게 기온차가 나는 시기에는 건강 조심하세요.
stella.K님,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cyrus 2018-01-23 14: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상예보에서는 한파 때문에 미세먼지가 줄어 들 것이라고 말하던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왠지 바람이 세게 불수록 가벼운 먼지들이 공중에 날아다닐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바람 맞는 날이 아니라 먼지 맞는 날입니다. ^^;;

서니데이 2018-01-23 21:51   좋아요 0 | URL
아마 다른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조금 덜 온다는 소리 아닐까요.
바람이 많이 불면 진짜 가벼운 먼지가 바닥에서 올라올 수도 있겠네요.
추운 날 바람까지 많이 불면 너무 춥습니다.
cyrus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8-01-23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본문에는 23일이라고 제대로 썼는데, 제목을 22일로 잘못썼네요.
지금 수정했어요.^^;

psyche 2018-01-2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샌프란시스코는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거나 그렇지 않고 따뜻한 편이에요. 그런데 여름이 추워요! 항상 추운건 아니고 어떤때는 더웠다가 어떤때는 4,5도 까지 떨어지기도 해요. 마크 트웨인이 말했다고 할려진 (실제로는 아니라고도 하는데) 내가 겪었던 가장 추운 겨울은 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개와 함께 밀려들어오는 냉기는 정말.
암튼.한국이 너무너무 추운가봐요. 따뜻한 바람을 좀 보내드리고만 싶네요. 이럴때일수록 건강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8-01-24 23:56   좋아요 0 | URL
여긴 24일 오후 11시 54분인데, 현재기온이 영하 16도예요. 냉동실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여름이 춥다고요?? 여름 기온이 4.5도라면 여기서는 조금 따뜻한 겨울 날씨인데요. 습도가 높아지면 춥거나 더운 느낌이 더 많이 들 때가 있어요.
며칠 전에 보았는데, 샌프란시스코랑 서울이 비슷한 위도에 있대요. 그렇지만 그쪽은 난류가 지나가서 따뜻하다고 합니다. 여긴 지금 금요일까지 추울 거래요.^^
psyche님, 감사합니다. 거긴 지금 오후시간일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yche 2018-01-25 00:01   좋아요 1 | URL
정말 냉동실 온도네요 영하 16도라니. 아이쿠. 얼마나 추울까요. 여기는 지금 아침 7시에요. 아이들이 학교가야하는데 안일어나고 있네요. 소리한번 지르고 와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