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조금 추울 것 같은데요. 한낮인데 현재기온이 영하1도니까요.

12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습니다만, 오늘은 뭘 쓰지?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같은 시간에 비슷한 일을 하면 익숙해진다고 하는데, 그런 날도 그렇지 않은 날도 있는 것 아닐까요. 어느 날에는 잘 되는 것이 어느 날에는 이게 왜 안될까, 싶은 때도 있으니까요.

얼마전에 저희집 다육식물이 꽃을 피웠습니다. 다육식물은 화분마다 조금씩 비슷해 보이는데도 달라서 이름을 모르는 것이 많지만 비슷한 꽃이 피는 것도 있습니다. 어제의 동백이나 장미처럼 크고 예쁜 꽃이 피는 것도 아니고, 햇볕이 있는 낮시간을 지나면 꽃이 접혔다 다시 다음날 피니까 때로는 꽃이 핀 것도 모르고 지나칩니다. 처음에 어느 화분에 꽃이 피었을 때는 신기했는데, 지금은 반갑습니다.^^

어제는 **님이 선물해주신 김제동의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를 읽었습니다. 그 책도 그러고 보니 노란색 표지네요. 나중에 한번 더 읽고 이 책 이야기 써야겠네요. ^^

점심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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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6-12-27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랑 어울리는 꽃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6-12-27 14:29   좋아요 1 | URL
노란색이 비슷하죠.^^
고맙습니다.
북프리쿠키님 좋은하루되세요. ^^

겨울호랑이 2016-12-27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민들레를 닮았군요^^: 서니데이님 따뜻한 2016년 마지막 화요일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6-12-27 14:32   좋아요 1 | URL
약간 비슷한가요?? 실제로 보면 조금 다른 점이 보이긴 해요. 오늘도 해가 비치니 꽃잎이 반짝반짝 하는데 사진은 그런 걸 잘 보여주지 못해 아쉽네요.^^;
겨울호랑이님도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고맙습니다.^^

마녀고양이 2016-12-27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다육식물의 꽃을 피우셨어요? 쉽지 않은뎅~~
부럽당 부럽당 부럽당, 부러우면 지는건데! 그래도 부럽당~ ^^

서니데이 2016-12-27 14:34   좋아요 0 | URL
마고님 잘 지내셨어요?? 저희도 작은 화분이 조금 있는데 피는 화분이 몇 개 있어요. 한번 피면 꽃이 오래가서 좋은데, 마고님 말씀 들으니 보기가 쉽지 않은 꽃인가봐요. 즐거운 오후 되세요. 댓글쓰고 바로 서재에 인사드리러 갈게요.^^

cyrus 2016-12-27 1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 북플 덕분에 특별하면서도 기분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서니데이님이 주신 티코스터는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겁니다. 특별한 추억을 담은 선물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서니데이 2016-12-27 18:51   좋아요 1 | URL
저희집 티코스터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cyrus님이 보내주신 책 감사했습니다. 북플이 시작되면서 조금 더 이웃서재의 소식을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아요. 행복한 연말, 따뜻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

하양물감 2016-12-27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란색이 기분좋아지게 하네요.

서니데이 2016-12-27 21:35   좋아요 0 | URL
환한 느낌의 노란색 꽃이라서 그럴까요. 하양물감님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