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조금 추울 것 같은데요. 한낮인데 현재기온이 영하1도니까요.
12시에 알람을 맞춰두었습니다만, 오늘은 뭘 쓰지?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같은 시간에 비슷한 일을 하면 익숙해진다고 하는데, 그런 날도 그렇지 않은 날도 있는 것 아닐까요. 어느 날에는 잘 되는 것이 어느 날에는 이게 왜 안될까, 싶은 때도 있으니까요.
얼마전에 저희집 다육식물이 꽃을 피웠습니다. 다육식물은 화분마다 조금씩 비슷해 보이는데도 달라서 이름을 모르는 것이 많지만 비슷한 꽃이 피는 것도 있습니다. 어제의 동백이나 장미처럼 크고 예쁜 꽃이 피는 것도 아니고, 햇볕이 있는 낮시간을 지나면 꽃이 접혔다 다시 다음날 피니까 때로는 꽃이 핀 것도 모르고 지나칩니다. 처음에 어느 화분에 꽃이 피었을 때는 신기했는데, 지금은 반갑습니다.^^
어제는 **님이 선물해주신 김제동의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를 읽었습니다. 그 책도 그러고 보니 노란색 표지네요. 나중에 한번 더 읽고 이 책 이야기 써야겠네요. ^^
점심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