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일요일입니다. 아직 4시도 되기 전인데 바깥이 곧 저녁때 될 것 같아요. 날이 흐려서 그런지, 아니면 점점 낮이 짧아지는 시기여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

점심을 안 먹으려다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라면이 이전보다 더 다양해진 것 같고, 매년 유행하는 라면이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전에는 대충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넣고 끓이면 되는 건데, 요즘은 라면도 복잡해져서 설명서를 보아야 합니다. 라면마다 조리법이 많이 달라요. 시간이나 끓이는 방식이 어렵지는 않은데 라면 봉지의 조리법을 한번 읽어보지 않으면 예상과 다른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비슷해서 잘 아는 것 같은데도 가끔 실수합니다. 짜장라면은 스프를 나중에 넣고, 국물이 있는 라면은 스프를 함께 넣는 건 알지만, 액상 또는 가루스프로 다양해져서 가끔 착각이 생길 때도 있어요. 얼마전에는 액상스프라서 미리 넣었는데... 스파게티 였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라면이 다 끓었어요.
즐거운 일요일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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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엄마 2016-11-06 16: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면 사진을 보니 저도 라면 먹고 싶어요.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번에는 비염이 피해가기를-

서니데이 2016-11-06 16:09   좋아요 1 | URL
지금 막 끓여서 먹고있어요.
벌써 알레르기의 시기가 가까워졌네요. 고맙습니다. 조심해야겠어요.
꿀꿀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6-11-06 16: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은 라면도 맛깔스럽게 끓이시네요^^: 혼자 먹는 점심에는 라면에 믹스 커피 조합을 좋아하는데 서니데이님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일요일 오후 마무리 잘 하세요^^:

서니데이 2016-11-06 16:18   좋아요 1 | URL
맛있게 보이는 사진이어서 다행이예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 밥먹고 맛있는 커피 한 잔 잘 어울리는데, 평소에는 아메리카노처럼 커피만 조금 넣고 마시는데, 오늘은 달달한 믹스커피도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 잘 쉬셨나요. 오후에도 좋은 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

qualia 2016-11-06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읍~(입맛 다시는 소리임닼ㅋㅋ) 야아~ 라면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제가 라면광입니다요. 라면 끓여서 신선한 채소하고 먹는 걸 정말 좋아하죠. 특히 쑥갓이나 ‘신선초’라는 채소하고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신선초 잎사귀의 달콤씁쓰름한 맛이 정말 얼큰한 라면(국물)하고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신선초 줄기 부분은 섬유질이 많고 쓴 맛이 잎사귀 부분보다 더 강한데요. 입 안에서 완전 분해될 때까지 잘근잘근 씹는 맛이 정말 좋아요. 타액이 많이 분비되는 효과도 있고요. 치아 운동, 어금니 운동도 돼서 정말 건강에 좋은 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좋은 신선초 파는 울 동네 마트가 몇 해 전에 없어졌답니다ㅠㅠ 웬만한 마트에는 신선초가 아예 없어요. 정말 귀한 채소죠. 대신 양배추, 적채, 쑥갓, 콜라비, 당근, 오이, 양파밖에 살 게 없어요. 제가 사는 곳 마트에는 말이죠. 아, 엽록소가 아주 많아서 좋은 브로콜리가 있어서 다행이긴 하네요. 이것도 얼큰한 라면하고 정말 잘 어울리죠. 근데 넘 비싸서 거의 사먹지 못해요. 지난번엔 시골로 소금 배달하는 일 갔다가 동료 일꾼이 과수원에서 아주 맛있는 사과를 한 보따리 얻어와서 나눠줬는데요. 그걸 잘 닦고 씻어서 껍질째 라면하고 먹으니까 그것도 일품이더라고요. 서니데이 님께선 라면하고 뭐하고 같이 드시는지요? 열무김치, 겉절이하고 먹어도 정말 맛있죠. 푹 익은 갓김치는 정말 환상적이죠. 서니데이 님 라면 사진 덕분에 환상적인 라면 포식을 즐겼네요~ ㅋ 정말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6-11-06 18:12   좋아요 1 | URL
라면 좋아하시는군요. 라면마다 조금 다르지만 채소를 넣거나 달걀을 같이 넣어서 끓이면 맛이 좋다고 해요. 저는 그냥 조리법에 나온대로 끓인거예요. 다른 재료를 넣으면 잘 맞추지 못해서 조리법을 보고 하거든요.
쑥갓은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신선초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좋아하는 채소인데 가까운 마트에서는 팔지 않는다니 조금 불편하실것 같아요.

저는 오늘 빨리 먹으려고 라면만 먹었는데, 다음에는 김치나 사과가 있으면 같이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사과같은 과일은 짠맛도 줄여주고 괜찮을 것 같고요. 갓김치도 맛있고 지난해 김장김치도 있다면 맛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잘 찍은 건 아닌데 맛있는 음식이야기 나눌수 있어 좋았습니다.
qualia님 저녁 맛있게 드세요.^^

yureka01 2016-11-06 1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헙 오늘 아침에 라면 끓여 먹었는데 우째 통했나 봐요 ㅎㅎㅎ

서니데이 2016-11-06 20:17   좋아요 0 | URL
아침을 간단히 드셨네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벌써 일요일 다 지나간 것 같아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쿼크 2016-11-06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라면이 꼬들꼬들해보이네요.. 쩝쩝... 전 불닭면 먹었어요... ^^

서니데이 2016-11-06 21:25   좋아요 1 | URL
네. 면이 조금 더 익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마음이 급했어요.^^; 일요일에는 라면으로 간단하게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쿼크님 좋은밤되세요.^^

쿼크 2016-11-06 21:31   좋아요 1 | URL
아.. 저는 꼬들꼬들 한게 좋거든요.. 서니님도 좋은 밤 되세요~

2016-11-06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6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6-11-06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루룩 뜨겁게 한젓가락 거들고 싶네요. 색감 너무 이뻐요.^^

서니데이 2016-11-06 23:38   좋아요 0 | URL
라면을 끓여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김이 나서 조금 뿌옇게 보여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2016-11-06 2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6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7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7 1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