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토요일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계속 흐려요. 비올 것 같은데 비가 오는지 잘 모르겠다 싶은 딱 그정도 날씨예요.^^ 벌써 점심때 다 되어갑니다.^^
내일 그리고 3일 개천절까지 휴일이어서 주말연휴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얼마전까지 9월 달력을 계속 보고 있으면서도, (댓글로 남겨주신 인사가 아니었다면) 월요일 휴일은 생각을 못했어요. 오늘도 습관적으로 페이퍼를 시작하는 날짜를 9월~~~ 하고 쓰려고 했어요. 만약 조금 더 착각해서 ˝9월 31일˝ 그렇게 썼으면, 보는 분께 주말의 소소한 즐거움 또는 어쩐지 이상한데 금방 찾기 힘든 이상함 같은 것을 드렸을지도요.^^ 다행히 9월에서 멈추고 10월로 수정했답니다.^^
한여름엔 더워서 힘들었는데 요즘은 계속 흐린 날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찾아온 장마인가, 같은 생각이.^^; 비는 거의 오지 않는데 날씨가 매일 같이 흐려요.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그런 것도 기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다보면 매일 에너지가 넘치는 것도 아니지만 조금 더 피곤한 날도 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의미에서 감정의 에너지도 조금씩의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저는 요즘 생각이 많아진 걸 가끔 느낍니다. ^^;;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