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1분, 바깥 기온은 3.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고, 낮기온도 조금 낮은편이예요. 현재기온보다 체감기온이 낮아서 0도 정도입니다. 바람도 조금 부는 것 같고요. 지난주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후반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20도가 넘는 지역도 있었다고 해요.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초여름 같은 날이 찾아왔지만 토요일에 비가 오면서 기온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춥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조금 전에 날씨를 확인해보니까 어제보다 오늘이 0.3도 높게 나오고 있어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것을 생각하면 전날인 어제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갔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내일은 다시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보니 추운 날은 그렇게 길지 않고, 짧게 지나갈 것 같아요. 지난주처럼 18도 가까이 올라가는 건 아니지만 낮기온이 10도에서 11도 정도 되는 걸로 보이는데,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지난주 따뜻하다고 해서 가볍게 입고 금요일에 외출했더니 5시 이후엔 갑자기 차가워져서 살짝 떨리는 느낌이었어요.
3월이 시작되고 두 번의 주말이 지나니 이번 월요일은 한달의 중간에 가까워지네요. 3월 초에는 경칩이 있었고, 따뜻했고 좋았지만, 짧은 추위가 며칠 지나갑니다. 길지 않아서 좋은데, 그래도 지난주 따뜻한 날을 생각하면 갑자기 기온차가 너무 크니까, 감기 걸리기도 쉬워요.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침부터 머리가 조금 아픈 느낌이 드는데, 많이 춥지는 않지만 조금 더 따뜻하게 입어야겠어요.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뉴스에서 화재 소식이 많이 들리네요. 오늘은 타이어회사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아침에 자막이 나오고 있었어요. 오후에 뉴스를 찾아보니 대전공장에 큰 불이 나서 타이어가 21만개 전소했다고 합니다. 시간을 보니 조금 전에 작성된 뉴스인데 잔불정리중이라고 해요. 타이어 성형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뉴스가 있었고, 대전공장은 가동이 중단되었고, 근처 주민들은 대피했다고 합니다. 큰 규모의 화재라서 저녁 뉴스에서도 나올 것 같아요.
오후에 속보로 나온 뉴스인데, 오에 겐자부로의 사망 소식이 있었습니다. 199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어 일본에서는 두번째 수상작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일본내 진보적 지식인이며 사회운동을 해왔습니다. 또한 한국을 여러번 방문한 적 있습니다. 일본 출판사 고단샤에 의하면, 지난 3일 새벽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하며, 장례식을 이미 치렀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만엔원년의 풋볼(1967), 체인질링(2000)외 소설과 에세이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번역된 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창문을 오래 열기는 추운 것 같아요.
그래도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으니, 공기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