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2분, 바깥 기온은 영하 9.6도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요.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이 크리스마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크리스마스보다 더 좋아하는 이브인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평범한 주말처럼 지나가고 있어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어요. 그만큼 춥습니다. 현재 기온은 잠깐 사이에 더 내려가고 있어요. 이제는 영하 9.9도로 조금 더 내려갔고, 체감기온은 영하 12.6도 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았다면 맑고 좋은 날이겠지만, 추운날에는 맑은 날이 흐린 날이나 구름 많은 날보다 더 추워요.
12월 시작하면서 며칠을 제외하면 영상인 날이 별로 없었어요. 그냥 계속 춥구나, 하다가 한 달이 지나가네요. 그래서인지 빨리 지나가는 연말이 더 빨리 지나갑니다. 밖에 나가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그렇게 하루의 시간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쓰면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어요. 추위도 있었고, 그리고 코로나19도 신유형 BN.1 이 빠르게 확산된다는 소식이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추운 것만 생각했는데, 겨울에도 화재 조심해야 해요. 오늘 온 안전안내문자 확인하니, '난방유지와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유의, 온열기 등 전기제품 사용시 화재 주의' 등 추운 시기에 조심해야 할 안내가 와서 한번 더 생각해봅니다. 날씨가 추우면 그만큼 전기제품도 많이 쓸 거예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케이크 사셨나요. 어제 뉴스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크다고 해요. 호텔에서 주문받아서 판매하는 케이크의 가격은 상당히 고가이지만, 그만큼 장식도 특별한 것 같고, 저렴하지만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을 케이크도 괜찮아보였어요. 올해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내용도 잠깐 나왔는데, 올해 케이크 가격이 다른 해보다 조금 더 비쌀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집은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사지 않은 지 조금 되었지만, 오늘처럼 춥지 않았다면 한번쯤 생각해볼 수도 있었을텐데, 날씨가 아쉽네요. 너무 추워서 나가고 싶지 않아서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살짝 감기가 올 것 같아서, 조심하고 있어요. 어제 저녁부터 시작되었는데, 타이레놀을 먹고 나서는 조금 나은 것 같아요. 아프면 안되는데, 오늘 새벽까지도 걱정이 되긴 했었어요. 지금은 그 때보다는 조금 낫긴 한데, 그래도 추운 날씨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쉬려고요. 산타할아버지는 언제 오실 지 잘 모르지만, 어제 오늘 집 앞에 도착한 택배 상자들이 있어서, 페이퍼 쓰고 나면 정리하러 가야겠어요.
날씨가 많이 춥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