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8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데요. 체감기온은 30도가 조금 넘는 걸로 나오고, 실내 기온은 조금 전에 보니까 31도 전후였어요. 실내 기온이 30도인 것과 31도인 것, 32도는 차이가 커요. 30도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무척 더운데, 오늘은 다시 더운 날이 된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린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네이버 날씨에서 비가 오는 걸로 표시가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닌지, 밖에 매미 소리가 들리고 빗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내일이 광복절이라서 하루 휴일이 더 있어서인지, 오늘은 일요일인데, 오후에 조금은 토요일 같은 기분이 들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번주 비가 많이 온 다음, 날씨가 그 전만큼 덥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제 더운 건 거의 끝난 것처럼 오늘 아침에 이야기하는 걸 들었는데, 아니, 그렇게 쉽게 끝날리가. 다시 덥네요. 밤에는 에어컨 없이도 잘 수 있을 만큼 시원해졌고, 낮에는 밖에 햇볕 뜨거운 날에 나가면 덥지만, 그래도 실내는 시원했는데, 그 사이 점점 기온이 올라와서, 오늘은 다시 더운 날이 되었어요. 이 정도면 덥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기온이 높았습니다.


 아마 현재 기온으로 표시된 온도보다는 체감기온이 더 바깥의 기온에 가까울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 햇볕 뜨거운 날이라면 바깥의 기온이 더 높을 수도 있겠고요. 오늘도 실내기온이 체감기온보다 높았는데, 그래도 표시되는 기온이라서 그냥 씁니다.^^;


 내일은 광복절인데, 벌써 8월이 15일이 되네요. 매달 그런데, 첫번째 주간에는 시간이 조금 천천히 가는 편이고, 한 3일정도 지나고나서는 적응하는지 조금 더 빠르게 가고, 두번째 주부터는 새로 달이 바뀌었다는 것을 별로 생각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그러다, 얼마쯤 되면, 어? 남은 게 별로 없네??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 때부터는 시간이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해요. 가끔은 실제 날짜보다도 마음의 시간이 더 빠르게 갈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오늘은 토요일인데, 일요일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경우인데, 이런 시기에도 시간이 빨리 갑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내부 시계가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8월에는 어떤 목표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어제 밤에는 그 생각을 조금 했었어요. 8월 초부터 더운 날씨에 컨디션이 좋지 않기 시작했고, 복잡한 생각을 하기는 어려웠어요. 메모를 잘 해두면 좋긴 하지만, 어느 날에는 귀찮아서 하지 않은 것들이 점점 늘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앗, 며칠전의 일들이라고 해서 다 기억나는 건 아니라서, 이게 뭘까?? 하는 것들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뭐든 다 기억할 수 없고, 다 적을 수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억하는 것이 많이 있어야 메모를 보고 이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는데, 둘 중 하나는 잘 되어 있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별로 부지런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어떤 목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하는 마음으로 하기 시작한다면,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새로 시작할 수는 있어? 하고 묻고 싶지만, 에너지가 별로 없을 때는 의욕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긴 하거든요.


 책상 위에 여러가지 많이 있어도 정리해서 넣으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되는 것처럼, 계획이라거나 할일 같은 것들도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활용품점에 가서 적당한 수납용 바구니나 케이스를 사서, 용도에 맞게 정리해서 넣고, 스티커를 붙이고, 그런 것들은 귀찮지만, 하고 나면 이전보다 정리된 공간이 되는 것과 비슷해요. 실제의 수납공간 정리도 잘 하는 편이 못되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계획이나 일정관리가 요즘 잘 안되니까, 다이어리 쓰기는 더 하기 싫고 귀찮은 것 같습니다. 매일 좋은 핑곗거리가 되어주었던 예쁘지 않은 손글씨도 문제지만, 더운 날씨에 번아웃 되는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 지금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조금 더 나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조금 귀찮기도 하고, 하기 싫은 마음이 들어서, 일단은 그것부터 달라져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주말에 즐겁게 보내고, 잘 쉬고, 그런 것들은 꽤 중요합니다. 재충전이 잘 되어야 주중의 일들을 잘 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낮에는 피곤하고, 저녁이 되어서는 조금 괜찮을 것 같고, 그렇게 시차를 겪게 되는 일도 생길 수 있는데,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일상적인 생활은 평소에 정해진 시간의 영향을 받고 있으니까요.


 주말에 공휴일이 하루 더 있어서 기분이 좋은데,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많이 올 것 같지는 않은데, 많이 더워졌어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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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8-14 19: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흘 연휴의 두 번째 날도 훌쩍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날씨 좋았는데 조금 전에 완전 무거운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여기가 무슨 열대우림도 아닌데 완전 스콜같은 비가 오네요.
우리나라의 기후가 바뀌어가는 걸 실감해요.
서니데이님!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2-08-14 20:53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무척 더운 하루였어요. 습도도 높은 것 같고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다시 비가 더 올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2-08-14 20: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광복절엔, 깨끗한 태극기를 꼭 게양하겠다고 결심했는데 구매를 놓쳐서 기존 태극기를 올려야 겠네요
서니데이님 덕분에 다시한번 광복절 입력!

행복한 일욜 밤 보내시기를

서니데이 2022-08-14 20:54   좋아요 2 | URL
얄라알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광복절인데, 중부지역에는 비가 올 것 같아요.
좋은 날 국기게양하는 것도 좋은데,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2-08-14 22: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술관 갈까 했더니, 내일은 쉰다네요. 그냥 걸어다니기로 했는데 내일도 이렇게 습도가 높으면 건물안으로 얼른 들어가겠죠. 서니데이님 건강하세요.

서니데이 2022-08-15 16:26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공휴일이거나 월요일 휴관인 모양이네요. 아쉬우셨겠어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는데, 바람이 없었으면 많이 더울 날씨예요.
습도도 높은 편이고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

mini74 2022-08-15 11: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태극기 단 집이 얼마없어요. ㅠㅠ 서니데이님도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08-15 16:25   좋아요 2 | URL
mini74님,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여기도 태극기가 많이 보이지 않아요.
오늘 여기는 강풍주의보에 비가 올 것 같은 날이라서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희선 2022-08-16 02: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팔월 반이 갔네요 저는 늘 여름이 오면 별 일 없이 가기를 바랍니다 여름에만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장마가 가고도 팔월에 비가 오기도 하는군요 이번에 더 심해지다니... 주말엔 많이 오지 않은 듯해서 다행입니다 남은 팔월도 별 일 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8-16 20:54   좋아요 1 | URL
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여름이 아직 많이 남았고, 비올 날도 있는데,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습도가 적어서인지, 저녁에 많이 덥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희선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2-08-2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14일, 2-31